|
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
| |
| |
| |
|
드디어.. 이 표현밖에 없다. 벼르고 별렀던 바람흔적미술관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글보다 사진으로 이야기 해볼까한다.
사진을 아주 많이 찍을수 있었다.
동행한 친구들이 각자 자신의 디카로 사진을 찍었으매, 내가 찍은
사진과 친구들이 나를 찍어준 사진을 구분지어 보겠다.
우선, 내가 찍은 사진속 바람흔적미술관으로 떠나자!
바람흔적미술관은 찾기 쉬운 곳이 아니었다. 제대로된 이정표도 없었고 미술관
바로앞에 있는 이정표는 자연의 현상으로 인해 글자가 모두 지워진채 서있었다.
아... 그리고, 생각보다 아담하고 조용했다.
미술관앞 잔디에는 여러개의 바람개비가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흐린 하늘아래 춤을 추고 있었다.
미술관 내부의 모습은 이러하다.
기억나지않는 어느 미술가의 작품이 소박하게 미소지었다.
미술관의 주인아저씨는 마음씨 좋아보이는 털보아저씨.
말을 걸때마다, 웃으며 푸근하게 대답해줬다.
맨발로 자신의 영토를 사뿐히 걸어다녔다.
2층 쉼터에는 차를 마실수 있게 꾸며놓았는데, 난로도 있다.
감자를 구워먹을수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먹지못했다.
털보아저씨가 조금 분주해보였다.
커피와 전통차 중 골라 마실수 있다. 전통차 이름은 '미친차' 사실이다.
미친세상, 미친차를 마시며, 미친마음을 달래 보는것도 좋은방법. ^^;
미술관 숲의 이름모를 들꽃. 아웃포커싱을 해봤다.
3층은 풍경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작은 마을의 정경이 아른하게 다가오고 내마음은 어느새 구름 한점 없는
맑은날 바라보는 별볓 가득한 시골의 하늘처럼 숲속에서
피어오르는 풋풋한 향기로 물들어 버린다.
가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땐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가자. 바람의 흔적을 따라..
마지막으로 바람흔적미술관 화장실에 써있는 낙서로 끝을 맺어볼까...
아세요? 바람이 아니라 돛의 방향이 항로를 결정한다는 것을...
마음도 함께 비우시지요...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