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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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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 부여여행을 떠나다.
부소산성으로 향하는 길... 단풍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낙화암을 뒤로 한채...
가슴 어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곳이다.
충남, 청양군. 칠갑산 입구에 위치한 장승공원에서 장승과 together~
꽤 넓직한 장승공원. 기기묘묘한 표정을 한 새로운
상상력으로 조형해낸 현대식 장승들이 주를 이룬다.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재밌는 공원이라고 볼 수 있다.
칠갑산 장곡사에서...
칠갑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을 지지리도 못타는
나에게는 힘든 산행이었다. -_-;;
청양과 부여여행, 아주 멋진 여행이었다고 기억한다.
충남 예산의 비구니 사찰 수덕사.
쉬면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옆에 앉은 아줌마의 표정이... ^^;;;
수덕사을 품고있는 덕숭산에 오르며...
덕숭산을 오르기 위한 관문인 나무 다리.
모두 즐거워 보인다. 흐뭇... ^__^
낙엽 속 미녀 삼총사 *^^*
민박집 앞의 마당에서 단체사진 찰칵! 전날밤, 너무 잼있게 놀았다.
창문에 붙어있던 개구리의 요염한(?)자태를 잊을 수 없다. ㅋㅋ
고요한 시골 정경.
서산의 철새도래지 천수만에도 자취를 남기면서...
은희, 가을에 물들어 가다.
날짜는 정확히 기억한다. 3년전쯤이던가. 5월5일 어린이날이 맞물린 연휴여행이었다.
보성녹차밭이 무척이나 보고 싶었다. 보성여행만을 계획하고 밤차를 탔건만, 무척 운이 좋았다고나 할까.
담양이 고향인 마음씨 좋은 목사님을 만나 뜻하지 않던 광주까지 둘러보게 되었다.
너무도 고마웠던 사람들, 다시 한번 그 맘을 전한다. 광주 소쇄원부근의 대나무 숲에서...
가마골도 대단히 좋았다. 출렁거리는 다리 아래 아찔한 경치는 압권이다.
5월,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이었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미소가 머금어진다.
소쇄원. 양산보가 느꼈을 유유자적함이 스며드는 듯 하다.
소쇄원 주변 식영정.
역시 소쇄원에서... *^^*
5 .18 민주항쟁의 추모탑이 있는 공원으로 향하며...
참혹하고 비통했던 그날의 자료를 보며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드디어 보성 녹차밭에 도착. 그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그 어떤 수사를 동원해도 그때의 느낌을 제대로 서술하지 못하리...
이런 곳을 왜 진작 오지 않았을까. 벅차서 가슴이 터질것 같았다는...
푸른 녹차의 융단에 내마음, 끝없이 깔리다.
율포 해수욕장. 행운의 여신이 함께 했던 못잊을 여행 이었다.
(자세한 여행 글은 예전의 여행기를 참고하시길... )
1. 서종욱 2004-11-19 09:59:45
개인적으로 부여여행이 젤로 멋있었고 아름다운 경치가 기억에 남늗다..
글구 제일로 힘들었었지? ㅋㅋㅋ
2. me 2004-11-21 23:16:38
응... 나두 참 즐거웠는데... 아~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야.. ^^*
1. 은아 2004-09-15 07:45:24
광주에 4년씩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보성 차밭에 가지 못했을까~ 나이트 좀 쬐만 다니고 낮에 놀껄~ㅋ 그 시절은 나에겐 반황의 연속이었다네.상처와 상처주기의 시절이었지! 삼천포로 빠졌어~ㅎ 우리나라야말로 볼게 참 많아! 세계 속에 홍보가 좀 되면 좋으련만...언니도 여행 다녀봐서 알겠지만 유명한 해외여행지라고 해도 별거 없잖아~그쥐!!!
2. 은아 2004-09-15 07:48:49
방황이야~^^;;
3. 은희 2004-09-15 09:49:52
마자마자... 우리나라 좋은 곳 넘 많아. 관광지 개발과 보존, 홍보 세박자 모두를
정부에서는 소홀히 하고 있어. 화가 날 정도로... 언제나 뒷북만 치고 있다는... >ㅁ<
누구든 그럴때가 있잖아. 나는 늘 그러는것 같아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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