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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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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독도문제니, 교과서 왜곡문제니 하는 시끄러운 문제로 들끊는... 시기가 아주 좋지 않을 때,
일본여행을 하게 되었다. 꼭 지금 가야 하나 망설이기도 했는데, 여행이란 것이 계획하던 중에
가지 않고 다음번으로 미뤄버리면 흐지부지 끝날 수도 있기에 여러 생각하지 않고 강행하게 되었다.
사실... 고민도 많았는데, 내가 원체 여행에 관한한 좀 헤까닥하는 중증이라... -__-
아무려나, 3박4일간, 일본의 동경여행을 마치고 어쩌면 오래 끌게될지도 모를 여행기를 개봉박두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봐주시길. ^^
출발시간이 오전 10시 55분. 8시40분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내가 조금 늦었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
인천공항, 2년만인가. 반갑다. 자주 보면 좋을텐데. 쭉 친하게 지내자. ^^
셀프 한번 찍어봄. 보다시피 얼굴이 대문짝만하다. 다신 이렇게 찍지말아야지... -,.-
출국수속을 마치고, 동행들의 짐을 보고 있는 중에 만난 예쁜 언니. 정말 예뻤는데 옆모습이 찍혔다.
우리 동행 중 한명인 현기씨 모습이 보인다.
일본여행을 함께 할 일곱명의 동행인들. 왼쪽부터 나, 현기씨, 정현씨, 주희씨, 명화씨, 혜원씨 그리고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은 종석씨.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 모두 중앙측에 앉게 되어서 비행기날개, 구름, 하늘등의 사진은 찍지 못했다.
그런 것들을 찍어줘야 뱅기 타고 해외여행 가는 느낌이 나는건데... ^ㅁ^;
UA항공의 기내식. 비행시간이 2시간정도라 샌드위치를 준다. 간식용이다.
일본의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다. 사진 좀 찍으려고 했더니 일행들이 짐이 무거우니 일단 숙소로 가자고 하는
바람에 공항내 사진을 찍은 게 이것 밖에 없다.
잠깐 틈을 보인 사이 찍은 음료자판기. 많이들 찍더라구... 그래서... 하하... ^^;;
일본은 자판기를 이용한 식, 음료가 대중화되어 있다. 종류도 많거니와 어디든 자판기를 볼 수 있다.
자, 이제 전철을 타고 호텔로 움직여야 한다. 이것이 전철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한 기계. 따로 승차권을 파는
역무원은 없다. 다만, 승차권을 잘못 샀거나, 역을 잘못 타서 금액이 초과되거나, 남을 경우 계산해주는
역무원이 배치되어 있다.
이건 일본의 전철승차권. 천엔이다. 일본은 알다시피 물가가 비싼나라.
특히나 교통비는 우리의 두세배정도. 더욱이 환승할 때마다 표를 다시
사야 한다. 교통비가 여행비용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였다.
전철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않다. 우리보다 조금 작은 내부이지만, 손잡이는
어느 위치에서나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고, 출근시간에는 10시까지
의자를 접도록 설계해놓아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놓았다.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소요시간은 1시간 반에서 두시간정도. 잠시 전철이 멈추면 바깥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좌측을 보면 극장인 것 같은데, 자세히 보라. 지금 한국영화 '늑대의 유혹'을 상영중이다. ^^
닛뽀리역에서 갈아타 호텔이 있는 고탄다역으로 향하고 있다. 이 사진은 정현씨가 찍었다. ^^
이번에는 제대로 시선을 맞추고... 혜원씨 명화씨랑.
맞은편에 앉아 있었는데, 내가 두사람을 찍어봤다. 같은 직장동료인 정현씨와 주희씨.
역광이라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흑백처리를 했다. 주희씨는 이번 여행때 제일 수고를 많이해주었다. 스페셜탱큐~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 비행기는 두시간 탔는데, 수속밟고 전철타며
동경시내로 들어오는 시간이 더 걸린다. 하루를 도둑맞은 것 같다. 우리가 묵을 호텔인 도코호텔.
여기서 에피소드 한가지. 사진에서 보다시피 호텔을 가려면 건널목을 건너야된다.
도중에 정현씨와 주희씨가 어떤 일본인을 만났는데, 한국인이냐고 물어본 뒤, 조심하라는
언질을 주고 갔단다. 순간 모두 으아악~~ @O@
역시 시기를 잘못 택해서 왔구나, 혼자 다니면 안된다는 둥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뭐... 나중에 하루, 이틀이 지나고 별거 아니었던 일이었지만, 그때는 우리 모두 상당히 긴장되고 무서웠다는...
짐만 놔두고 호텔의 지하식당으로 내려왔다. 배가 고팠기때문. 라멘을 먹기로 했다.
이곳이 고탄다에서 유명한 라멘집이라고 한다.
먹기 전에 한장씩 찍어보자구~~ ㅎㅅㅎ
현기씨도 한장. 메뉴판은 그냥 만지작... 봐도 모름. >ㅁ< 메뉴판에 사진도 없었고, 그냥 제일
괜찮아 보이는 것으로 통일했다.
일곱명이 똑같이 시킨 라멘. 새우가 있고... 보기엔 해물라멘 비슷하다. 맛은 아주 짜고 느끼함.
짠맛 때문에 다른 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역시 라면은 우리나라것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 은희생각^^*
허기를 달래고 나, 정현씨, 주희씨, 현기씨, 종석씨는 신주쿠로 혜원씨와 명화씨는 하라주쿠로 나뉘어 움직인다.
다음편은 필름스캔을 받고 편집을 해야하므로, 조금 시간이 걸릴 듯...
<계속>
1. 쏭 2005-04-10 21:12:15
미소라멘이 젤 스탠다드하지.현태준이우일 책읽어보니 우왕~~나도 갈껄~~언젠간 가겠쥐~~~~~~~~~~~~~퍼뜩 사진 올려주세용~~~~~~~~~~ㅋㅋㅋ
2. 은희 2005-04-11 10:46:54
그래, 언젠간... 부디 실천하기 바란당. ^^;
네... 지둘려주셈~
3. JuHeE 2005-04-11 16:33:58
언니~~너무 잘 쓰셨다..사진도 잘 나왔는데요!! 필름사진 기대~~만땅..흥분..ㅎㅎㅎ 나 언니꺼로 사진 많이 찍은거 같은데~~이야~~요즘에 언니 여행기 기대해서..홈피 매일 들어왔었어요~~^^;;
4. 정례 2005-04-11 19:44:02
오...이제부터 쓰는거야???
두근두근한데...
언능언능 써서..보여줘...........................
5. 은희 2005-04-11 22:21:52
주희 - 잘쓰긴요... ^^; 나두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 어케 나왔는지 무지 궁금... ㅋㅋ
정례 - 응... 일단 디카로 찍은거부텀 올렸어. ^^ 언제 다음편 올릴지 모르니 자주 들어와봐... ㅎㅅㅎ
6. 은정 2005-04-12 01:08:39
언냐 사진 보러왔지
더 많이 보고 시포라 ^^
7. 정현 2005-04-12 10:18:09
멋진 사진이며 멋진글...ㅋㅋ 감동입니다여...아하학~ 사무실에 자랑질좀 심해게 해야겠어요...지하철 사진을 보니...첫날 신주쿠에서 호텔로 오던 지하철에서 광고에 조인성이 나오는걸 보고 언니가 크게 '조인성이다' 라고혀서리 시선이 집중되었던 생각이 나네요...ㅋㅋ 다음 여행기 저도 기대만빵이여요.....^^
8. 혜원 2005-04-12 14:27:59
언니 어여어여 올려줘요..기대만땅이에요..저도 사진많이 안찍었더라구요..이제 언니밖에 없어요..언니만 믿어볼라구요..ㅋㅋ
9. 은희 2005-04-12 14:34:20
은정 - 쫌만 지둘려. 곧 올려줄테니... ^^
정현 - 감동은 무슨... 부끄부끄... *^^* 그땐 조인성이 보고 놀라서... 내가 흥분하믄 목소리가 커진다는... ㅋㅋ
혜원 - 컥~ 이거 너무들 기대하믄 안되는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믄 우째... ^^;;
어, 혜원씨 사진 많이 찍던데... 별로 없었어요? 근데, 혜원씨가 메일로 보낸다는
사진 안왔어. 메일만 왔던데... 다시 한번 확인 부탁... ^ㅁ^
10. 쮸디 2005-04-12 17:36:04
아~~쭈~욱 보면서...점점 더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너무 잘찍고..잘썼어~~
그담이...기대되넹..^^
11. me 2005-04-13 17:06:29
고마워... ^^*
12. 송순형 2005-04-22 12:04:52
은희야 나 순형이당.. 송.순.형..
사진 잘 봤궁..
멋쟈게 사는구낭.. 부럽당...^^
그럼.. 나두 기대 만땅이당..^^
13. me 2005-04-22 14:34:31
어, 순형아 드뎌 왔구나.. ㅎㅎ 왔으면 방명 좀 하고 가지 그랬어? ^ㅁ^
멋지게 사는 게 아니고 멋대로 사는 것임... ㅋㅋ 자주 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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