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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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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얼렁 여행기를 올려 마무리져야지. 회사에서 대체 뭐하는 짓인지... --,--
에비스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다이칸야마가 다음 행선지.
예쁘고 어려 보이는 젊은 엄마 (보행기를 끌고 있었다) 에게 길을 물었는데, 자신도 그쪽으로 가니
따라 오라고해서 함께 걸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관광객에게 무조건 친절하다. 인상을 팍 쓰고 있다가도
길을 물어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으며 알려준다. 본받아야할 점이다.
일본어만 된다면 이것저것 말을 걸고 싶었는데, 영어도 안 통하고 묵묵히 걸어갔다. --;
젊은 엄마와 빠이빠이하고 다이칸야마에 들어섰다.
다이칸야마는 한국의 청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으로 패션, 명품등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이칸야마부터 필카로 찍은 사진은 일명 우리의 센시아라고 불리우는 '후지 센시아'를 사용했다.
슬라이드로는 처음 찍어보는데, 센시아필름에 필이 꽂혔다. 왜 슬라이드필름이 비싼지 알겠다.
필름카메라는 이렇게 필름 하나로도 사진의 느낌이 다르다. 아, 뎅장 후지꺼 쓰지 말아야하는데...
리얼라도 그렇고 센시아도 그렇고 내마음에 쏙 드니 어쩌란 말이냐... -ㅁ-
지금부터는 다이칸야마의 거리와 쇼핑가의 사진이 주를 이루겠다.
도회적인 분위기가 물씬하면서도 이렇게 일본 특유의 건물도 찾을 수 있다.
다이칸야마는 만약, 쇼핑을 하기 위해 갔다면 아주 신났을만한 곳이다.
건너편에는 재미있게 생긴 야자수 구조물이 있다. 두건 쓴 아저씨 너무 웃김. ㅋㅋㅋ
다이칸야마 거리 풍경
다이칸야마의 의류상점(?)
다이칸야마의 주택가
다이칸야마 또 다른 상점. 의류, 잡화, 악세사리 등을 팔고 있다.
레코드샵이다. LP판이 보여서 놀랐다. 게다가 웬만한 팝 음악을 섭렵한 나도 잘 모르는 프로그래시브
뮤지션들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왜 이런 곳이 없는 거냐. -__-
한 상점안으로 들어갔다. 이곳 컨셉인 인도풍의 옷이 진열되어 있다.
토속적인 느낌도 나고... LG 라.... ㅎㅅㅎ
혜원씨는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고 디카를 보고 있다. 주변에 자전거도 있고 해서 그림이 될것 같아 찍어봤다. ^^
속속드리 다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크지않은 동네에 멋진 샵들이 골목 골목 숨어 있는 다이칸야마는 분명
흥미로운 곳에 틀림없다.
지유가오카로 가기 위해 지하철 역내로 들어섰다.
전철역 앞의 풍경. 역 주변은 그닥 예쁘지 않다. 조그만 시골 소도시의 규모인데 그런 분위기는 아니고 역시
도회적 분위기가 느껴진다. 일단 스윗 포레스트로 가기 위해 사람들에게 길을 물었다.
젊은 여성들이라면 지유가오카의 스윗 포레스트는 꼭 가야한다는 정보를 접했기 때문에.
스윗포레스트를 가기 위해 경찰을 비롯 여러 사람에게 길을 물으며 헤메
이다가 세련된 모녀 (아닐지도) 가 영어로 (젊은 언니, 영어 무지 잘함)
알려줘서 겨우 찾아갔다.
거리를 헤매면서 발견한 조그만 절
벚꽃이 이쁘길래 찍었다. 지유가오카에서 벚꽃축제를 한다고 하던데, 일본도 아직 추운 날씨라 벚꽃 핀 곳이
많지 않았다.
이곳이 '스윗 포레스트' 이다. 말 그대로 달콤함의 숲이란 뜻으로 일본 최초의 스위트를 테마로 한 푸드 테마파크.
스위트의 숲スイ?ツの森, 스위트셀렉트スイ?ツセレクト의 두 개 영역으로 나누어 12개의 상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v
3층에 위치한 스윗 포레스트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를 보고 깜짝 놀랐수도 있을 듯하다. 정말 숲에 들어온 것처럼 꾸며져 있었는데,
실내가 상당히 어두워서 조금 방심하면...
사진이 흔들려 이렇게 나온다. -__-;;
우리가 자리 잡은 자리는 그나마 창가가 있어 빛이 들어와 환한 편이다.
달콤함의 대명사 초코렛도 빠질수야 없지. ^ㅁ^
자, 그럼 우리도 달콤함에 빠져보도록 한다.
이름이 뮌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생과일케잌이 많았다.
맛있었냐고? 달콤한 맛이다. ^-^;
여기서 기대어 솔로사진 한 장 날려주시고.... 좀 피곤해보인다. ^^;; 아니다. 많이 피곤하다.
다리 아파 돌아가시기 일보직전... ㅜㅁ-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내려다 본 주택가모습.
케잌을 먹은 후 우리는 또 갈라진다. 나와 혜원씨는 오다이바를 갈것이고, 정현씨를 비롯한 세사람은
지유가오카를 좀 더 둘러본 뒤, 바로 호텔로 돌아갈거라 한다. 오다이바로 가기 위해 혜원씨와 나왔다.
입구앞에서 혜원씨
그리고, 나
나, 한 장 더... 가로본능 ㅋㅋ
혜원씨가 가이드북 가지러 간 사이에 셀프타이머를 맞추고 찍어봤다. 헌데, 얼굴이 짤린 사진이 되고 말았다.-,.-
우리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일행들이 보이는지. ^ㅅ^
지유가오카는 수많은 예쁜 샵들과 음식점과 카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서
나 역시 지유가오카를 더 보고 싶었는데 열라 아쉽다흐... ㅠ_ㅠ
지유가오카 마지막 거리풍경. 열차가 옵니다. 잠시 멈추시오! ^ㅅ^
시간이 벌써 오후 4시가 다되는 시간이라 더욱 빡세게 움직여야 한다. 해까지 짧은 일본이 아니던가.
다음은 대망의 오다이바 편이다.
1. 혜원 2005-04-28 17:55:10
나 어쩜 좋아요..아주 언니 홈피에서 살고 있는 듯...이러다가 걸림 회사 짤리는거 아니에요?..그럼 어쩔 수 없이 언니가 책임져야죠뭐..ㅋㅋ...이날 진짜 많이 추웠던 날이었는데 사진에는 그런거 별로 안 느껴지네요...
2. me 2005-04-28 18:09:27
헉, 혜원씨 아직 다 완성 안된 여행기인데... ^^;; 빠진 사진도 있고...
내가 제목에 작업중이라 넣는 걸 깜빡했지머야.. 읽으면서 뮌가 이상하지 않았는지...^^;
나도 오늘 회사에서 여행기 올리는 작업했어. 나두 짤리면 같이 또 해외여행을... 으흐흐...
미치지 않고서야... 집에 가서 마무리 짓고, 암튼 이번주 일욜까지 끝마칠 생각임!
3. 쩡례 2005-04-29 18:46:09
음식 사진이너무 잘나왔다...정말 맛있게 보여...먹고싶어..
ㅋㅋㅋㅋㅋ
일본은 일본느낌이 나면서 서양느낌도 나는 복잡한 나라같아..
이거리가 왠지 그렇네...이쁘기도하고...
4. me 2005-04-30 09:20:03
그치? 필름으로 찍으니 분위기도 살고 말이지... ^ㅅ^ 맛은 우리가 먹는 생과일케잌과 비슷해. 나두 시부야나 신주쿠보다 지유가오카나 다이칸야마가 더 좋더라구. ^^*
5. 정현 2005-04-30 12:39:08
하나하나...언니의 여행기가 올라갈수록....마지막편이 가까워짐이...여행때 보다 왜이리 가슴이 아플까요...ㅋㅋ
언니덕에 여행이 정말 너무 멋져진것 같아....감동의 도가니탕입니다여...ㅠ.ㅠ
이날 너무 피곤해 지유가오카를 제대로 못봐서 너무 아쉬워요...다음에 여행을 간다면 여유롭게 다녀야할것 같아요....이번에 힘들어서 못본것이 너무 많아 슬픕니다여...
언니...오다이다편...왕 기대입니다....이번에도 못보고온...비너스포트...대박 기대해요....^^
6. 이성옥 2005-05-02 01:21:56
사진 잘나온거 몇장 훔쳐간다. 카메라 좋은건가봐....
7. me 2005-05-02 16:48:11
정현 - 나두 그래.. 이제 2편 남았는데, 내가 감기에 걸려 골골거리느라 여행기를 못
올리고 있네구랴... ^^; 정현씨 늘 칭찬만해줘서 부끄부끄얌... ㅋㅋ
맞아, 여행은 역시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어... 응... 기대해~
성옥오빠 - 출처만 확실하게 한다면야... 카메라보다는 찍는 사람이 더 좋다는 생각은
안해봤수? 흥~~ 내공의 힘이라우... -ㅁ-
8. 혜원 2005-05-02 18:15:46
언니 감기 빨리 나아요...언니의 몸이 더 걱정되지만 여행기도 궁금하네여..너무 속보이는 멘트같아서 부끄..ㅋㅋ...아 나 언니 홈피 페인된 것 같아요..이러다가 진짜 짤릴까봐 쪼끔 두려움..ㅋㅋ..아 어여 정신차려야하는데 걱정이네요..ㅋㅋ..언니 빨리 나아요..그 담은 얘기 안해도 알죠?..우헤헤..
9. me 2005-05-03 11:53:19
응, 혜원씨 고마워... 나두 얼렁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싶으이... ^^;
그래서 혜원씨의 성원에 보답을 해야지... ㅎㅅㅎ
10. 은아 2005-08-18 00:13:48
안 보이는 사진이 많은데~ 왜 그런거지?
11. me 2005-08-18 01:09:33
가끔 사진 링크거는 쪽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모양이야. 제목 클릭해서 다시 함 봐봐~
그러면 잘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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