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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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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씨와 둘이서 오다이바를 가기로 했다. 정현씨, 주희씨는 이번이 두번째 도쿄여행인지라, 전에 왔을때
가본 적이 있어 패스하고 명화씨는 별로 가고싶지 않은 모양. 나는 승현이도 그랬고 오다이바는 꼭 다녀와야
할 코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꼭 가야지 마음을 먹었다. 비록, 시간이 너무 늦어 꼼꼼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ㅁ-
오다이바는 모노레일을 타고 가야한다.
그 모노레일의 이름은 '유리카모네' 라고 부른다.
계속 모노레일을 타줘야하므로 1일권을 사야 하는데, 800엔? 이다.
사진은 모노레일 내부모습. 무인열차라서 맨앞에 타보라고 정현씨와
주희씨가 일러줬는데, 이미 남자애들 두명이 선수를 쳤다는.... --,--
드디어 오다이바가 실체를 드러낸다. 오다이바가 어떤 곳인지 잠깐 설명하자면, 인공섬으로 처음에는
쓰레기 매립장이었다고 한다. 한국의 난지도 정도(?) 어쨌거나 지금은 도쿄가 지향하는 미래형도시가 되었다.
바다 위의 건물들이 석양 빛과 어울려 오묘해보인다.
역을 잘못 내려 한참을 헤메다가 여기까지 왔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도 갈 수 있다는 것 같길래...
유람선 선착장. 수상버스도 여기서 타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결국은 다시 나와 유리카모네를 탔다. --;;
유리카모네에서 내려 열나게 걸어가는 중... 다리는 이미 마비된 상태. 좀비처럼 걸어다니다. -ㅁ-;;
멀리 고양이상점이 눈에 밟혀 찍었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 스노우캣 영향임...
우선 혜원씨가 원하고 원하는 자유의 여신상을 찾아서... 벌써 밤이 되어버려 마음은 급해졌다.
이 건물이 후지TV 본사건물이란다.
후지TV를 못간 대신임. 월요일은 쉰단다. 하필이면... >ㅁ<
아흑... 혜원씨는 NHK 방송국에 간 것으로 마음을 달래겠지만 나는 어이해... ㅠㅠ
고무고무~~~ 내가 좋아하는 '원피스'의 루피와 함께.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는 야경.
일본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의 무대였던 레인보우 브릿지는 오다이바와 도쿄로 들어가는 길을 연결해 준다.
추워서 사진찍느라 욕봤다.
밤에 보는 오다이바. 낮과는 어떻게 틀린지 궁금하다.
솔로사진. 너무 흔들려 뒷 배경이 고스트현상 같다.^^; 쉼표유령들의 발광~
레인보우 브릿지앞에서 혜원씨와 함께!
자유의 여신상 사진을 여러번 찍었는데, 계속 핀이 나간 사진만 나와 포기하고 다른 야경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정리하고 보니 이 사진이 껴있었다. 뜻밖의 수확. 포샵으로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나온 사진이다. ^ㅅ^
역시 흔들리심... --;;
오다이바는 조금 과장을 더해서 코엑스몰이 10개정도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쇼핑, 테마파크, 산책로, 야경 등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 완벽한 데이트코스이기도 하므로 커플들도 바글바글... -_-;;
먼저, 비너스포트로 들어가본다. 비너스포트는 밖에서 보면 그냥 창고같은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오면 그야말로
반전이다.
비너스포트 안에 있는 상점들이다. 가히 쇼핑의 천국이라 할만큼 쇼핑할 곳이 많다.
비너스포트의 그린에비뉴.
인공하늘이다. 하루에 주기적으로 세 번정도가 바뀐다고 한다.
유럽식 거리를 걷는 듯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적잖게 놀랐다.
비너스여신의 분수
은희도 한 장 찍어주시고~
2층에서 바라본 비너스 분수
내부가 밝은 편이 아니라 조금의 흔들림에도 가차없다.
거리가 안맞았는지 좀 흐릿한데 악세사리도 그 종류가 다양하다.
비너스포트는 여자들이 무지 좋아할한 곳이다. 특히 쇼핑을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곳.
하늘이 또 저렇게 변했다.
이번에는 아주 파란 하늘. 행사가 있으면 더 자주, 다양한 색으로 바뀐다고 한다.
화가아저씨가 그림을 그려주는 듯한데, 분위기가 좋아보였다.
벤치에 앉아볼까.
줌으로 당겨서 찍어도보고...
비너스포트는 특히 이탈리아의 인테리어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보인다. 정신없이 휘휘 둘러보다가 나왔다.
시간이 빠듯하다. 이제, 메가웹으로 가야지.
도요다쇼룸는 각종 자가용의 신형 전시가 되어있고 문을 퍽퍽 닫으며 타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그 중 한 자동차에 타 본다.
어여 키를 주셈~~~
이번에는 빨간 자동차에 탄 은희. 빨랑 키를 달라니까!! ㅋㅋ
차에 탄 모습은 각각 두장씩 찍었다는... -,-
전시장에는 최신의 차들이 대부분 전시되어 있다.
레이싱 용도의 차도 있고...
레이서오빠들과 함께. 저 오빠들, 내내 저 자세로 있다. (진짜 사람이 아니라는 야그^^)
2층까지 둘러보고 나왔다.
혜원씨가 원했던 자유의 여신상과 내가 원했던 비너스포트를 보고 나오니 대강
서로 보고 싶은 것은 모두 본 셈이고 아쉽지만, 이제 오다이바를 떠날 시간이다.
나오면서 대관람차사진을 몇장 찍었다. 흔들리심... --;
오다이바의 대관람차는 규모가 상당히 큰편에 속한다고.
야간에는 보다시피 화려한 불빛을 연출한다. 대관람차가 보이는 메가웹풍경
또한 대관람차는 시시때때로 그 모양이 바뀐다. 일본얘들 관람차 참 좋아한다.
너무 늦게 오다이바에 당도해서 많이 보질 못했다. 다음에 혹여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하루 정도를 투자해 느긋하게 보면서 즐기면 좋을 것 같다.
다음은, 우에노공원과 아사쿠사편 입니다. 이제, 여행기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군요.
마지막편까지 기쁘게 보아주세요! ^^*
1. 소영 2005-05-04 12:54:34
언냐.넘 멋지다.오다아바~젤 멋진거 같아.나도 원피스 중독이야.루피광팬....글타고.....하여간 나도 빨리 여행갈 날만 기다려.그왼 암거도 생각이 안난다.
2. 혜원 2005-05-04 14:18:55
오다이바는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말 생각없이 돌아다닌곳인것 같아요..담에 다시 간다면 낮에 가보고 싶어요..요코하마도 해질녘에서 가서 좀 아쉬웠는데 오다이바는 아쉬움 백배였던 기억이..에잇 한번 더가?..ㅋㅋ..
3. 쩡례 2005-05-04 15:00:18
오호... 여기가 오다이바구나.. 만화책에서 많이 나왔는데.특히 저 레인보우 브릿지하고... 대관람차..ㅋㅋㅋ특이한 곳이다.. 하늘이 어쩜 저렇게 바뀌는지.. 직접 보는것이 좋을듯 ..후지티비 본사 건물도 멋있구만...쩝. 저런 빨간 자동차나 하나 있었으면..ㅋㅋㅋㅋ
언니 차같아..
사진 몇개 가지고 가심...ㅋㅋ
4. me 2005-05-04 17:58:52
소영 - 그냐? ㅋㅋ 원피스 아는 사람들은 다 좋아하드만... 칫, 앞으론 여행 가기 힘들것
같다고 엄살필땐 언제고...? ㅎㅎ 암튼, 여행은 중독이여... 혜원 - 글씨말이여. 우리가 너무 늦게 갔지. 일본이 오후가 좀 더 길면 다른 곳도 둘러 봤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증말 한번 더 도쿄를 가야할 것 같다는... ^ㅅ^ 정례 - 응, 일본넘들이 대단하다고 느낀 곳이었어. 색다른 경험이었고... ^^ 저 차들 정말이지 함 운전해보고 싶더라.ㅋㅋ 나중에 함 가보도록!
5. 정현 2005-05-06 13:07:52
아하하....언니 사진을 보니 다시 슬퍼집니다....왜 오다이바에 갔다가...비너스포트를 못보고 왔는지....
맘을 달래려 해도 느무 슬프네요...이럴줄 알았음...그날 같이 갈껄 그랬어요...지금 맘으로는 글치만 너무 피곤하긴 했어요...
저 작년에 갔을때 후지TV에서 사진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원피스 루피 포스터 앞에서 찍었더라구요...아하하하....고무고무 루피..느무 좋아요..
6. me 2005-05-06 14:51:13
이런... 슬퍼지믄 안돼지... 사진으로나마 기분전환을 해야할텐데... ㅎㅎ
나두 오다이바 '새발의 피' 만큼 밖에 못본 것 같아 아쉬워... --;; 나중에 다시... 쿨럭~
난 상디도 좋고, 쵸파도 넘 귀여워... ㅋㅋ 근디, 원피스는 언제 끝나는고야?
7. 은아 2005-08-18 00:27:24
관람차 좋아하는건 이곳 사람들도 만찬가지야.. 재미는 없는데 멋은 있나부지.
진짜 모방을 잘 했네. 여행 안다니고 일본에서만 살아도 되겠다 ㅎㅎ
8. me 2005-08-18 10:57:29
그래? 미국에도 관람차가 많은가보지? 난 사는 건 그렇고, 여행이 좋아~~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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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kgweq | xBulHxdiVFv |
03/27 2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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