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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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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호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바다를 보지 않고 갈수야 없지. 그래서 다시 속도를 내며 바다로 걸었다.
이쪽에는 말이 뜨그락 뜨그락거리며 마차를 몰고 다녔는데, 그 모습이 심히 처량해 보였다.
날씨가 추워 더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부리는 동물들 사실 다 안 되보이는 게 사실이다. -_-
그랬는데, 지선이가 찍은 이 말 엉덩이 사진을 버스에서 보곤 뒤집어지고 말았다. 뭐가 그렇게 웃기냐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당시 정말 웃겼다. 난 지금도 웃기는 걸.ㅋㅋㅋ
바다, 질리지 않는 망망대해...
이미 바다 앞으로 간 정례는 셀프찍느라 여념이 없다.
가슴을 열고 숨을 크게 쉬면서, 스트레스는 모두 날려 버리자.
팔을 활짝 재낀 수현이. 스트레스야, 가라~~~
자, 자.. 그럼 한 사람씩 바다와 함께 예쁜 표정 지을 것을 명한다. 정례부터!
지선.
또 정례. 언니가 정신없이 작업하느라 포샵 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다. 이해하지? ^^
계속, 정례... ^ㅁ^
머리카락은 산발하고...
수현이의 이 사진이 어떻게 나왔는고 하니...
그 숨겨진 이면은 이렇다. ㅋㅋ 그래도 콧구멍 안 찍었으니 좋쟈?
이날, 어찌나 강풍이 불고 춥던지 우리가 봄바다를 보러 온건지, 겨울바다를 보고 있는 건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사진 찍는 나. 이런 자연스러운 사진이 좋더라. 특히, 내 얼굴이 안 나오면 더욱 좋다.
그렇지만 인물 사진 계속 찍어 주시고... 하핫... ^^;
지선이가 찍어 준... 감지 않은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나...
요샌 엘라스틴을 하지 않아서리...-,-
철퍼덕 앉을 수는 없기에...
정례두...
제일 좋은 바다는 비어있는 바다...
바다와 함께 단체사진 안 찍으면 섭하지. 저 굵은 다리라니... @_@
지선이 카메라로 찍은...
이번에는 지선이가 다리 하나를 내밀고 포즈를 취했다. ^^
팬서비스로 웃기는 사진 한장. 모델 - 정례와 나. -ㅁ-
마지막은 지선이 카메라로 찍은 셀프. 뮌가 도도한 분위기가 엿보이는데... ^ㅁ^
그리고, 우리는 봄에 만난 겨울바다와 빠이빠이를 하고 버스에 올랐다.
계속...
1. 정현 2006-04-26 10:35:05
클릭하자마자....떡하니 보이는 말 엉덩이....ㅋㅋㅋ
제가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저는 왜이리 동물들 엉덩이가 이쁜지 몰것어요...
진정한 변태인가.....말 엉덩이 두들겨 주고 싶네요...으하!!!~
그라고 보니 동물 엉덩이뿐 아니라.....꽃미남들...엉덩이도 좋아한다는....켁!!!~
2. 정례 2006-04-26 12:30:49
이야..사진 많아.. 이거 추리는것도 일이야..
ㅋㅋ 나의 저 다시마 봉지. 정말 깨는걸...
내사진이 왜이리 많은겨.... 못생긴얼굴 자랑한는것도 아니고..ㅋㅋㅋ
암튼.. 올리느라 고생했으... 다음것도..기대
3. me 2006-04-26 17:08:09
정현 - 저 엉덩이 진짜 웃기지? ^^ 난 아기들 엉덩이가 젤 이쁘더라.
and 남자들이 여자들 보다 엉덩이가 더 이쁜 거 인정함. ㅋㅋ 나도 변퉤??
정례 - 마자, 일이야... 일...좋아서하니 망정이지... ^^; 내 이마빡이 더 깬다. -ㅁ-
왜... 울 정례 예쁘기만 한디... ㅎㅎ 오늘 집에 가서 다 올려 버려야지.
4. 연이 2006-04-27 16:50:48
좋았겠써.. 사진으로만 봐도 이렇게 잼나는데... 넌 나이 안 먹는 것 같어. 비결이 머야? ^^
5. me 2006-04-28 00:03:04
응... 재미있었지. ^^ 그러하냐...? ㅋㅋ 그러믄 뭐하누... 민증 나이가 있는데...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구? 흥~ 그건 우리나라에선 절대 안 통해... 한국에서 나이는 나이일 뿐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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