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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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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식물원에서 찍은 꽃과 식물은 이렇게 따로 정리해 보았다.
꽃이름 출처는 한택식물원 가이드페이퍼에서.
호주온실에 피어있었던... 꽃이름 - 그레빌리아
이야~ 호랑나비가 앉았네... 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박제한 것 같았다는...
움직임이 없는게 이상하다 했지. -ㅁ-
보라빛향기는 비바람에 흔들리고~~
라벤더같이 생겼지만 꽃이름은 맥문동이라고 한다.
전망대가는 길에 보였던 꽃. 한줄기에 매달린 꽃이 예뻐보여 찍었다.
꽃이름 - 층꽃나무. 층꽃나무는 한택식물원이 지정한 이달의 꽃이다.
꽃이름 - 매미꽃
이제는 비가 오거나 말거나 사진을 찍고싶으면 찍는다.
카메라를 뺐다 꺼냈다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꽃이름 - 배초향.
보라와 자주빛의 꽃이 많다.
꽃이름 - 벌개미취
국화과의 꽃처럼 생겼는데, 가이드 페이퍼에는 '~취'자로 끝나는 우리의 식물이라고 한다.
얘들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단다.
꽃이름 - 배롱나무. 나무백일홍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름에서 가을까지 핀다.
꽃말은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식물원에 갈때는 꽃과 식물도감책을 한권 챙겨서 다니면 좋을 것 같다.
여기는 또다른 온실, 남아프리카온실. 꽃이름 - 솔체꽃
꽃이름 - 트리토니아. 붓꽃과의 꽃이다.
꽃이름 - 석산
빗물때문에 식물이 돋보인다.
자라나는 어린 꽃. 잎에 물망울이 맺혀 찍었다.
얘들 이름은 잘 모르겠다. 가이드페이퍼에도 나오지 않은 듯...
사초과의 꽃 - 사이페루스 '나루스'
꽃이름 - 라티투스 베르누스. 어렵다. --;;
너, 정체가 뭐냐. 꽃이라고 하긴... 뭣하게 생겼지만 엄연한 꽃이다. 꽃이름 - 피안화
와~ 풀이다. 김수영시인의 '풀'이 생각나기도 하고...
비가 와서 초록도 진해지고, 빗방울이 송송이 맺혔구나~
빗방울이 맺힌 풀시리즈!
풀에 방울이 맺힌 것만 보면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빗방울이 크리스탈같아...^^*
혜원씨말로는 거의 집착수준이라는데...ㅋㅋ
비올때만 찍을 수 있는 사진이기에 집착을 안할 수가 없다는... ㅎㅎ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더 많은 꽃과 식물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겠지만, 뭐... 이정도로도 만족한다.
1. 설 2006-10-07 14:53:24
사진기에 빗물들어갈까봐 애지중지 했었던 남이섬에서의 너의 모습이 선명한데 어찌 이리 180도 변했니? 방수처리라도 했어? 나도 빗방울이 아롱다롱 맺혀진 화초들 보는걸 즐거워 하는데, 너가 매번 라벤더같다라고 얘기했었던 꽃이 맥문동이라는걸 정확히 알았으니 하나 배웠네. 보라색을 좋아하나 보다, 유독 보라색꽃이 많네. 저 석산으로 말할것 같으면 선운산에 무리지어 피어있는데 9월말엔 만개했다라는 소식에 나도 꼭 가보고 싶었지만(작년 가을에 갯벌체험여행 갔을때 선운산을 들렀었는데 선운사에서 사진전을 해서 선운산 일대의 사계를 멋진 사진으로 봐서 석산이 얼마나 예쁘다는걸 알게 되었거든) 거리가 너무 멀어 영 엄두가 나질 않아 젒었어.
2. me 2006-10-07 22:35:57
남이섬에서는 비가 많이 왔었지만, 여기선 그렇게까지 많이 오지는 않았거든요. 우산받치고 사진찍을 정도는 되었지요. 그래서 사진을 좀 찍을 수 있었습니다.
네... 보라색 좋아하기도 하구요, 한택에 보라색 꽃이 많더라구요. ^*^
저희 외갓집이 고창입니다. 선운사, 어릴 때 가보고 못 가봤네요. 저도 그쪽이 다시 가고 싶습니다.
도솔암이랑 청보리밭도 그렇구요.(가을에는 메밀꽃이 핀다는데요) 아... 내소사도 가고 싶은데요, 함 가볼까 생각입니다.
3. 콜라탄이슬 2006-10-11 11:44:21
ㅋ 난 왜 선운사 얘기만 하면 복분자주 생각이 나지? 이번에 선운사에서 담근 복분자주 한병 생겼다...애낳고 먹어봐야지...
4. me 2006-10-11 13:19:51
우리집도 종종 외숙모께서 복분자주 갖다 주시지... 맛도 좋고, 피부에도 좋다는... ^^
5. 혜원 2006-10-12 13:48:53
복분자라..맛나던데..울회사 얘들은 여자한테 별도움 안된다고 지들이나 먹게 두라고 했지만 꿋꿋하게 먹을만큼 먹었던 생각이 나네여..한택식물원에 이렇게 꽃이 많았는지 몰랐네여..가서 봤으면서...옥수수와 포도 생각만 나네여..먹는것에 약한 인간인지라..봄이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여...
으하하...케백이 오늘 왔습니다...기쁜 소식을 알려드리려 왔다가 갑니다...
6. me 2006-10-12 16:32:02
나두 복분자술 좋아해. 과일주는 다 좋아한다는... 많이 마셔 취기가 돌때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 ㅎㅎ
나두 봄에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 용인의 다른 곳도 좀 들리고... 비올때 먹었던 옥수수와 포도맛 잊지 못할 듯... ^^ 케백이 빨리 왔네... 오늘 하루는 이놈때문에 행복하겠군. ^ㅁ^
7. 도지니 2006-10-15 15:49:53
풀시리즈 구우우웃~~
8. 정이 2006-11-17 22:34:39
한택 식물원 여러번 갔었는데 아델님만큼 이쁘게 잘 담아오지 못했어요.
이제 정말 '작가'시군요. 특히 풀잎에 맺힌 물방울!!! +_+
9. me 2006-11-18 23:49:07
아하~ 정이님은 여길 여러번 갔었군요. 봄이 가장 좋다는데 그런가요? ^^
작가라니... 과찬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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