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
| |
| |
| |
|
절친한 친구 정은이의 호출, "혜영이랑 휴일에 물향기수목원에 갈건데 같이 가련?"
내 대답은 한결같다. 어디가는 거라면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 ^^
그리하여, 우리 셋은 오산대역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으로 갔다.
안내도에 만경원이라는 곳부터 시작이라고 하니 여기부터 들어간다.
표정 왜 저런겨? -_-;; 사진은 로모양이 수고를 해주었다.
작년에 개장한 경기도립수목원인데, 규모를 따지지 않는다면
그냥 동네 공원수준이다. 내가 볼땐 양재시민의 숲이 더 낫다고 보여진다.
물향기수목원에서 찍은 로모사진 중 제일 맘에 드는 사진.
두 친구의 여리한 미소가 빛을 발한다.
혜영이가 태양을 피하기위해 쓴 양산도 제대로 한 몫 했다. ^^
다리에 기대서서 하늘 바라보기!
개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시설은 깨끗한 편이지만, 아직은 좀 아쉬운 모습이다.
우리, 푹푹 찌는 이 여름에 햇볕이 가장 강렬한 시간대에
둘러보고 있는 것이었다. 하악하악~~ -ㅁ-
연못에 핀 붉은 연꽃 찍고 지나가다.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제일 중요한 일)
나무가 우거진 그늘을 찾았다. 정은이어머니께서 싸주신 도시락.
흐흐~~ 맛나게 잘 먹었다는...^^* 역시 집 밥이 쵝오야~~ ㅎㅅㅎ
디저트로는 자두를 먹었다. 먹던 자두와 멀쩡한 자두, 그리고 우리의 손. ㅋㅋ
점심을 먹고도 한참동안 나무 그늘 밑에서 빈둥거렸다.
다시 툭툭털고 일어나 걷는다. 여기는 수생식물원이란다.
저멀리 습지가 보이다.
습지식물원이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는데 이 곳이
물향기수목원에서 그나마 볼거리에 속하는 듯 보인다.
정은이와 혜영이 즐거워하는 모습. :)
어깨동무하는 정은이와 나.
음... 상체가 띵띵하게 보이는고나~ -ㅅ-;;
정은. 수국과 어울려 예쁜 사진이 되었다.
나무사잇길로 내려가면서...
나, 왜 저런 포즈를 했다니... 원래 전신사진이었는데
여영~ 안습이라 크롭했다. 혜영이가 쯧쯧거린 이유가 있었구먼. ㅎㅎ
우리는 이글거리는 더위에 질려 이내 수목원을 빠져 나갔다.
물향기수목원 짧은 총평.
1. 도시락 싸들고 산책삼아 다녀오기 나쁘지 않다.
2. 분재원, 습지원, 식물원등과 토피어리작품도 있지만, 이미
다른 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라 그다지 새롭지 않다.
3. 당장보다는 몇년 후가 더 기대되는 수목원이다.
물론, 제대로 관리한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1. 오모양 2007-08-14 09:35:47
진짜.. 나이를 갑자기 몇배로 먹는거야..
내 팔뚝 모야~~~~~ ㅋㅋㅋㅋ 급다요뜨 다요뜨... ㅜㅜ 아침부터 안습모드 돌입...
소풍가기 좋은곳이여..날 선선할때 가면 더 좋을거 같아..
아침 물머금었을때도 좋을거 같고, 단, 해 쨍한날 비추~
2. 쩡은 2007-08-14 09:47:20
그르게 너무 더웠지...새벽에 가면 산책로로 좋을듯 하지...
3. 쩡은 2007-08-14 09:52:15
수국사진은 썩소때문에 맛을 반감시키는군...예쁘게 웃을려고 하면 꼭 썩소가 된다니까 ㅋㅋㅋ 연습 할고야~~~~~~~`
4. me 2007-08-14 13:32:37
오모양 - 으흐... 팔뚝이 쬐끔 두껍게 나오긴 했네. ^^;; 비도 오는데 안습모드면 아니되지! 내 팔뚝도 만만치 않다네. 정은이만 팔뚝이 가늘다는... ㅎㅎ 응, 이른 아침 운동삼아 걷기에 좋은 것 같아.
정은 - 산책로로는 좋은데, 저 곳으로 산책가기 위치가 우리에겐 넘 멀지? ㅋㅋ
너의 미소가 있었기에 수국과 함께한 사진이 더 돋보이는 거얌~ 이번에는 썩소 절대 아니였음. ^^
5. 배창섭 2007-08-15 15:57:31
오셨다 가셨군요. 오시면 오신다고 미리 말씀을 하지 그러셨습니까... 맛난거 사드릴려고 했는데.... 저도 여기 살지만 물향기 수목원에는 아직 못가봤습니다. 주변에 아파트 공사로 자꾸 개발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무척 더웠겠군요.
근처의 융건능도 좋은데 들르셨는지요. 융능은 조선시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능이고, 건능은 정조의 능입니다. 그 옆에 용주사도 있구요. 여기에도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이구~~!! 서운하군요. 다음에 이쪽으로 오실 기회 있으면 꼭 미리 말씀하세요.^^;; 가을에 수원에서 정조대왕의 화산능 행차를 재연하는 화홍문화제도 볼만합니다. 융건능이 화산에 있어서 화산능이라고합니다.
6. me 2007-08-15 23:50:04
어이쿠~ 어떻게 연락을 하겠습니까. 말씀만이라도 고마운걸요. 서운해하지 마세요. ^^
선선할때 그냥 기대말고 가보셔요. 아... 그렇군요. 융건능, 용주사... 사찰가는 거 좋아하는데 아쉽네요.
오산쪽도 좋은 볼거리가 많은 모양입니다. 담에 기회가 또 있겠지요. :)
7. judy 2007-08-22 13:33:06
앙...이렇게 다닐수 있는 니가 부럽고..같이할 칭구가 있어..부럽다...나두 무지무지 다니는거 좋아하는데...예전엔..많이 다녔는데..이젠..나도 맘만있지..여건은 안되징...같이할 칭구는..없지..슬프다..슬퍼..
8. me 2007-08-22 22:34:49
대신 너에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미송이랑 미주랑, 착한 신랑이랑... 가족이 있자너. ^^
나중에 가족과 함께 다닐 날들이 있을거야. 전부를 가질 수는 없더라구.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