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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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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평화누리공원으로 향한다.
일단 단체사진 콕!
안으로 들어가다보니 무슨 용도의 건물인지 모르겠지만
열려진 문(이라고 해야하나) 뒤로 쫙 펼쳐진 경치가 좋아 가까이갔다.
웬지 느낌이 좋아 사진을 찍자고 얘들을 불렀다.
그냥 막 기분 좋아지는 사진들 ^^
헉, 정례가 그만 눈을 감아 부렀다. ㅎㅎ
여기서 사진찍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몇 몇사람들이
사진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전에는 눈여겨보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 이상하군. -ㅅ-;
오래전에 친구와 임진각에 와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런 곳이 없었더랬다.
아니면 우리가 못 찾고 그냥 지나친 건지도 모르고... 생판 다른 곳 같아 새롭다.
빨간, 파란 수도꼭지모양의 조형물은 이곳의 상징이 되었다.
그래서 사진 많이 찍었다. 단체사진도 빼주지 않는다.
가지고 다니기는 불편해도 삼각대가 있으니 좋고나~
정례와 나
탁트인 곳이라 바람이 많이 불었으나 딱 좋은 바람의 느낌.
찍사 세명에 모델이 된 수현
날씨가 흐렸는데 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 사진을 찍으니 오히려
드라마틱하고 분위기도 알싸하게 나왔다.
흐린 날은 사진 안 나온다고 투정을 부렸는데, 구름이 있어 색다르다.
북쪽과 멀지않아서인지 평화의 메시지를 새겨 야외 조각품을 만들어놓았다.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즐거운 단체사진
1. 포효하는 지선과 수현
2. 우리는 다리를 올리자. 앉아서 너무 올려 흉한 me
3. 우아한포즈의 정례와 지선,
머리를 뒤로 늘어트리고 나름 섹쉬포즈의 수현이
머리카락 냄새를 맡는 me, 우웩~ but, 표정은 전혀 안 그렇게...ㅋㅋ
정례카메라로 찍은... 저 다리 우짤낀데... 안습의 절정!
그냥 막 하는 낙서와 다른 의미심장한 글귀들이다.
연못이라고 부르기는 뭣하고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호수 가운데 건물 1층에는 카페가 있다.
카페건물을 통해 나가면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바람의 언덕이 등장한다!
언덕에 비해 바람개비가 좀 작아 아쉬웠다는...
수많은 바람개비가 바람에 마구 돌아간다.
어떻게하면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예쁜 사진이 나올까
생각을 하며 맞추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찍어주심. -_-;;
파란색 바람개비
잠자리가 살뿐 앉아있어 몇장 찍었다.
빨간 바람개비. 색깔별로 바람개비가 어울려있다.
가족나들이에 적합한 곳이다.
한가로이 잔디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뷰포인트가 좋아서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셀프타이머맞춰놓고... 왜 이런 걸 좋아하게 되었지? ^^*
또 찍고... 쩝쩝... 보기 안 좋아도 그냥 애교로 봐주삼~ ^^*
지선이 찍어준... 각자 카메라가 있으니 엇비슷하면서도 틀린 사진들이 이렇게나 많다.
그녀들이 앉아 놀고있는 곳도 찍어보고...
음... 사람모형이라고 만든 것인지. 나름 구색을 맞추고 있다.
잔디에서 네명이 표정없이 무심하게 연출을 해보다. :)
이 날, 우리는 미리 맞추고 온것처럼 모두 깜장색 옷을 입었다.
역시 무표정으로 일관하다. 이 옆모습 사진이 더 맘에 든다.
수현이만 카메라를 보고 있네. ^^
지선이 모델되다. 바람의 언덕에서의 화보촬영이 시작되겠다. ㅋㅋ
나두 모자쓰고 내맘대로 화보촬영 해볼까나~
모자 안쓰고... ㅋㅋ
이번엔 정례의 필카작품. ㅎㅎ
높은 빌딩이나 아파트만 보다가 시야를 가리는게 없으니 속이 후련해지는 기분이다.
사진이 참 좋은데, 내 숏다리가... 처절함. OTL
거침없이 달리는 세처자들을 보라!!
푸핫~ 이 사진, 은근 잼나네~~~ ^ㅁ^
수현이의 단독 쇼!
이거 쪽팔린 걸~ 하면서 시키니까 잘한다. ㅋㅋㅋ
누워서 한가로움을 즐기는 사람들. 보기에도 여유가 느껴진다.
어디서든 사진찍는 사람들이 역시나 많다.
언제부턴가 웬만한 곳은 모두 출사지가 되었다.
바람의 언덕을 뒤로하고 놀이기구 타는 곳으로 오니 코스모스가 피어있었다.
코스모스가 망가지지 않아 그런지 휠씬 보기 좋다.
계절에 맞게 코스모스사진 대빵 많이 찍어주심. ^^;;
커피 한잔마시고 임진각과 통일공원쪽으로 걷는다.
철마는 여전히 달리고 싶어하는구나~
임진각 전망대에 오른다.
건널 수 없는 자유의 다리가 망연히 서있다.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의 몸짓을 보라~~
요샌 핸폰사진도 착하게 나온다니까. ^^
500원짜리 넣고 망원경을 통해 들여다봤는데 개미새끼 한마리 없더군.
한 국토라고 생각할 수 없게 황폐한 느낌이 들어 한기가 느껴졌다.
또 맨끝은 내가 차지하는가. ㅎㅎ
임진각은 안보관광지라고 하지만, 구태여 그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하루쯤
나들이삼아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기동성만 갖춰진다면 근처 다른 볼 곳도
좀 있는 편이고. 오래 놀고 온 것 같았는데, 돌아온 시간을 보니 늦은 오후였다. ^^
요샌 어딜가도 사진만 미친듯이 찍고 오는 것 같다. 사진과 여행에 너무 미쳐가는 듯... -.-
1. 쩡은 2007-10-26 16:58:55
임진각에 이런곳이 있었구나...왜 보지 못했는지...눈 감고 다닌게야???
코스모스도 이쁘고 노랗게 물든 들녘도 조으네
친구 곧 원맨쇼해도 될듯해....셀카에 중독되다...
2. 정례 2007-10-26 17:31:51
ㅋㅋ 잼나.. 사진도 좋고.. 나 저 점프..너무 열시미 했나봐.ㅎㅎㅎ
수현언니 보자기도 맘에 들어..아주...ㅎㅎ
마지막사진 아주 좋아.. 담달에도 좋은곳으로 구경가면 좋겠는데..
아~~~~ 답답함이여..
3. 정현 2007-10-26 22:43:27
코스모스 사진이 넘 이쁘네요...임진작 사진 찍을 것이 꽤 많은 것 같네요....
굉장히 재밌게 노신것 같아...사진만 봐두 즐거워지네요...^0^.....
특히 언니의 원맨쇼가 죽음입니다여...ㅋㅋ
4. me 2007-10-28 00:43:36
정은 - 응... 너 갔다고 했을때 바람의 언덕도 갔을줄 알았는데... ^^
가을에 더 좋은 곳 중 하나인 듯해. 긍게말여~ 아주 셀카찍는데 재미들렸다니깐! ㅋㅋ
삼각대 챙기는 이유가 셀프찍으려고 하는... 퍽~ =3 =3
정례 - 점프 열띠미한 덕분에 저런 재미난 사진을 얻었당. ㅋㅋ 이어서보면 꼭 움직이는
듯한 착시현상도 일어나. 잘 놀고 온거같아. 니가 잘 찍어줬으~ ^^ 그러자.
날은 추워지지만 갈만한 곳이 있으면 가야지. :)
5. me 2007-10-28 00:43:49
정현 - 어... 임진각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야. 당일코스로 그만이지.
파주가 은근히 갈 곳이 많은 것 같어.
나이 값을 못하고 잼있게 놀았지. ㅎㅎ
나 요즘 쇼에 아주 맛들렸어. 좀 자제할 필요가... -.-
6. 수현 2007-11-01 11:11:29
넷이서 무표정하게 찍은사진 디게 우끼다...ㅋㅋㅋ 사진 이쁘게 잘나왔엉,,,
보자기 설정이 살짝 어설퍼,,,
담엔 설정 준비를 좀더 철저히 해야겄쓰...ㅎㅎㅎㅎㅎ
7. me 2007-11-01 12:30:26
잼있지? 놀때도 잼났고 사진작업할때도 잼났고... ㅎㅎ 참... 사진 보내준다는게...
니 멜주소는 내가 몰러~ 정례랑 지선이는 사진 주고 받으니까 저장되었는데 알려주이~~
메모리 삭제하기 전에 보내줘야지. 담에 어떻게 준비할라구?
궁금하니 빨랑 또 어디로 사진찍으러 가야쓰겄네. ^^
8. 정이 2007-11-12 09:06:12
사진 느낌이 다 좋아요. 아... 정말 상쾌한 기분이랄까...
근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거의 마지막은 아델님 사진으로 장식을... ㅋㅋ
(넘 이쁘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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