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된 나날들의 포도당, 생활을 연명시켜 주는 링거의 주사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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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홀로 한 여행이었다. 이렇게 계속 되뇌이고 있다. -__-
애초부터 동행같은 건 없었다고 생각하면 좋지않았던 감정들도 조금은 누그러지는
것 같고.... 할 수만 있다면 영화 '이터널 션싸인'에서처럼 그 기억만 쏙 끄집어내서
삭제해버렸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그래 이 여행은 너 혼자 여행갔구나,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 하핫~~ 그럼, 좋은 것만 상기해서 간사이여행기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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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만에 인천공항. 방가방가~~ 난 공항버스타고 인천공항에 내릴때 참 행복하다. ^^
이 날은 공항터미널에서 직행으로 가는 리무진버스(얘는 자그마치 14,000냥)를 타지않고
맞은편 제일생명 앞에서 600번 공항버스(반값이고 천원 할인쿠폰도 있길래)를 탔더니
뺑뺑돌고 또 돌고 정류장마다 내려주시고, 김포공항에서는 10분 이상을 정차해서 목적지인
인천공항에 왔더니 거의 2시간 정도가 걸렸다. 직행 리무진버스로 가면 막히지 않는 경우,
1시간이면 돌파하는데... >_< 돈으로 따르자니 시간이 울고, 시간을 따르자니 돈이 울고...
돈과 시간은 어떤 경우고 함께가지 않은다. 결코!! 그니까 OTL인 거다.
시간이 남아 뱅기사진들 찍으며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
오사카행 비행기시간이 1시 20분이고, 인천행 비행기시간이
3시 55분인데 서명넣을 당시 헷갈린모양이다. 음... 바부냐. -.-;
이후에 올릴 사진들이 엄청 많고 다시 바꾸자니 귀찮기도하여 그냥 올리겠다. ^^;;
쟤는 중국항공. 내가 탈 ANA뱅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지루한 기다림끝에 드뎌 비행기타고 이륙, 창가에 자리를 잡아 하늘과 구름사진
잔뜩 찍었으나, 몇장만 올린다. 이때만해도 즐거운 여행이 될거라 꿈에 부풀었건만... -.-
남들은 예쁘게도 잘찍던데 난 맘에 드는 사진이 없드라. -,.-
ANA항공, 잊지 않겠다. 기내식같은 건 없었다.
제주도 가는 뱅기나 다름없다. 샌드위치라도 기대했건만... >_<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니 때맞춰 비가 내린다. 뭐냣, 날씨는 또... -ㅁ-
외국인은 거쳐야 할 관문인 지문날인하고, 사진찍고, 시간 확 잡아먹게
만드는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공항내 인증샷 한장찍고 총총 움직인다.
저기서 숙소가 있는 난바역까지 가는 티켓산 다음,
오사카에 계시는 동호님께 전화하고 지하철로 이동했다.
역시나 반가운 일본 전철
세번째로 온 일본은 또 내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기대만발~
창밖으로 쉴새없이 지나가는 풍경들
AF가 쥐약인 펜탁스땜시 맘에 드는 사진은 이거 달랑 한장. -_-
난바역에 내려 호텔로 나가는 출구를 찾아 헤메다가나오니 비가 주륵주륵...
우산쓰고 캐리어끌고, 내 여행공책보고 호텔찾아야지, 도무지 사진찍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마라톤 동상이 보이는 이후부터는 일사천리로 호텔을 찾아
짐을 내려두고 동호님도 만나고 도톤보리의 밤을 만끽하기위해 나섰다.
일단, 맛보기격이라 사진이 많지 않은데, 이후부터는 사진의 압박을 예상하시길...ㅎㅎ
- 다음에 계속... (보시고 남겨주는 소중한 덧글이 다음편 제작의 원동력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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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walk | 오!!!~ 빨리 올라왔네요...기대 만발이요...아직은 벚꽃 사진이 없군요...앞으로 기대기대요...^ - ^....인천공항...사진으로만 봐도 아흑...행복해지네요....오사카 가는 비행기 기내식이 없다니..이런이런...정말 샌드위치라두 줘야줘...비행값이 얼만디...ㅋㅋ.... |
04/21 2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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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접속 중? ^^ 벗꽃 사진 앞으로 질리게 보게 될 것이야~ 내말이~~ 뱅기값이 얼만데 간식이라도 줘야지, 음료랑 안주하라고 짠 과자 한개 달랑 주더라. 나빴어... 흥흥~~ |
04/21 2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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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lybrown73 | 기내식 없는건 첨본다 ,,ㅎㅎ |
04/22 0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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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1hjl | ㅎㅎ 역시나.. 인천공항은 항상 사람을 들뜨게 만들어..아..나도 일본가고싶다.. |
04/22 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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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리 - 내말이... 나도 외국나가는 뱅기타는데 기내식 없는 건 첨이야. --;; 정례 - 그치? 인천공항의 저런 들썩거리는 분위기 자주 느끼고 싶다는... 담에 같이 가~~ |
04/22 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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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m | 사진 색깔이 무척 환상적 이네요. 그리고, ANA는 기내식이 없구요. JAL은 간단한 식사 (샌드위치)가 나오는 걸로 알구 있어요. |
04/22 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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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후보정을 좀 했답니다. ^^; 네,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비행기타믄 기내식에 대한 기대가 좀 있어서요. 비록 맛이 없을지언정... ^^;; 아, 맞아요. 동경갈때 JAL탔는데 샌드위치 주더군요. ^^ |
04/22 1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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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g2 | 기내식에 대한 기대... 저도요!!! ㅋㅋ 다음 글 기대하렵니다. 어여 어여~~ |
04/23 1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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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쵸? 나만 그런 거 아니였구낭~ ㅎㅎ 넵! 피치를 올려 빨랑 올리도록 할께요. ^ㅁ^ |
04/23 1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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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ngeunr | 이제 시작인거야??? 얼마나 긴 여행기가 될지 기대^^ |
04/24 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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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친구 예상만큼이나 길고 긴 여정이 될 듯~ ㅋㅋ |
04/24 2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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