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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247 date : 2004-03-07 17: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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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Wed, 23 May 2001
안녕하서요~
저 숙이어요~
점심 때 뵙고도 또 뵙고 싶어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너무 오랜만에 선생님 뵙고 너무너무 기뻤어요~
조금은 살이 빠지신 것 같지만...
여전히 아름다우십니다!!!!
교수님께 한여자로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어머니로서 보이시는 그 사랑에 정말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T.T
선생님만 신경쓰셔도 힘드실텐데...
자식들 걱정에... 가정일에... 학교일까지...
하지만...
좀 셤~ 셤~ 하서요~
옆에 있는 저희들을 생각해서라도..
교수님을 뵌지도 벌써 강산을 변화시킬 시간이 지났네요...
여전하세요...
변함없이 정열이 넘치시고~
한가지 더... 교수님 몸 위하실 줄 모르시구...
때론 눈물이 난답니다...
맘같아서는 1년만 더 공기 좋은 곳에서 쉬시기만 하시게 해드리고 싶은데...
제자가 못나서리...
대신 제가 공기 좋은 곳에서 근사한 풀코스로 모시겠습니다...
어디가 좋을지 저대신 생각 좀 해주서요..,
전 서울 촌놈이라 잘 모르거든요...
이젠...
다 큰 자식들 걱정은 잠시 접으시구요...
교수님 건강만 생각하세요...
이미 다 하셨잖아요...
보람이랑 덕현이도 이미 다 알고 있을거예요...
이젠 건강한 모습을 선물로 주세요...
저두 곧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수도 드리구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사는 모습도 보여드릴께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서요~~~
아참, 점심 넘 잘 먹었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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