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밟고 살아라
콘크리이트로 도배되어 있는 도심의 거리!
호흡의 정상적인 순환을 위하여 사람들은 산행을 하거나, 각종 명상, 헬스 등을 통하여 건강관리를 한다. 원초적인 해결책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 이제는 아파트, 사무실,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모두는 땅의 냄새를 맡기가 드문 시대로 도래하였다. 그러나 흙이 우리가 마지막으로 돌아가야 할 곳, 곧 묻힐 자리라고 생각한다면 살아생전 흙냄새를 맡으며 살아가는 우리는 극히 자연스러운 한 자연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살아갈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흙과 친화하고 있는 시간
집이나 사무실과 같은 인위적인 시설공간에서 보내는 것을 제외한다면 우리가 운동장이나 산과 같은 자연스러운 곳에서 보내는 시간은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 일주일을 시간적인 수치로 환산하여 계산한다면 168시간의 정도가 된다. 그리고 우리가 자연과 친화할 수 있는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가 된다. 그것은 일주일 시간의 0.99%정도 약 1%정도이다.
말하자면 논,밭 등의 산림 등에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이 흙과 친화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심의 놀이터나 놀이시설 유원지에 흙 대신 고무 등이 딸려 있는 것을 보노라면, 흙은 사람들에게서 이제는 낮선 것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흙으로 돌아갈 우리라고 한다면 흙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은 또 다른 곳에서 인간에 대한 재앙을 불러 올수 있다는 가정을 결코 간과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홍수에 대한 재앙
도심에서 하늘을 재대로 쳐다볼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평상시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데, 이는 곧 땅도 마찬가지이다. 즉, 흙을 접할 기회도 희박해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흙은 일상생활과 친밀한 연관을 지닌다. 그것은 생태계에 있어서 지,풍,화,수와 함께 기본적인 구성요소가 되고 있으며 인간과 생물을 이어주는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서울 시내의 경우 빗물이 땅에 스며들지 못하는 토양의 피복도는 평균 43.5%정도라 한다. 영등포의 경우 67.08%중구는 55.09%이며 서울시의 와곽지역인 북한산,관악산을 제외하면 생물 서식의 기본조건인 물이 흙으로 스며들지 못하기에 생물이 자랄 수 없으며, 피복도의 측정되고 있는 면적의 비율을 생물의 성장과 관련지어 생각해 보면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시멘트와 콘크리이트로 흙을 막아버리는 것이 홍수와 범람과 연관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빗물이 땅과 식물로 스며들지 못하는 까닭에 아스팔트 도로의 포장, 인도를 따라서 하수관, 우수관으로 물이 모이게 되면 이것은 다시 하천이 소화할 수 없는 속으로 모여서 결국에는 하천재방을 넘거나 무너트린다. 도심의 불투수성 이것은 홍수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으며 이것은 하나의 큰 재앙으로 떠오를 수가 있다.
웰빙의 으뜸이 되고 있다. 흙이...,
‘밥이 보약이다’란 말이 있다. 이것은 음식자체가 깨끗하고 믿을 수가 있다고 한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지,픙,화,수가 오염되지 않았던 시대의 옛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식물에 살포되고 있는 화학비료에 의하여 재배되고 있는 식물들.
조미료,색료,유전자 조작 등에 의한 식품 등이 주변에 넘쳐나고 있다.
흙을 오염시키니 흙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흙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 지렁이,땅강아지 등이 사라지게 되고 지금은 건강을 위한 웰빙상품이 으뜸으로 부각하고 있다. 그리고 흙에 대한 중요성이 새삼 인식되고 있다. 특히, 주말농장, 텃밭이 상품이 되고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 또는 요즘에는 아파트 베란다에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을 두고 있다. 흙에 대한 중요성 그것은 우리의 건강과 직결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또, 자연속의 흙인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생활의 일부가 되지 못하고 있음은 슬픔현실이며 이 또한 비극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시멘트 바닥에 흙,사라진다
여름휴가철이면 도로의 정체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것은 예사로운 현상이 아니다. 산천과 하천이 파괴되든 말든지 도로가 시간을 잡아먹는 정체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친 몸을 이끌고 떠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알을 낳기 위하여 산란지를 찾아서 돌아오는 연어처럼 휴식은 자연 속에 살아숨쉬는 생명이라면 모두 회귀본능에 귀의한다. 하지만, 왜 일상에서 흙은 물을 만나지 못하는 것일까. 아스팔트 및 콘크리이트로 포장된 이유 때문이다. 물을 만나도 산성비가 대부분이다. 이같이 흙이 척박해지다보니 도심의 생물은 생기를 잃거나 생물이 풍부하지 못한 것이다. 자연을 도시는 서서히 좀 먹고 있다. 더 이상 흙이 호흡할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다. 흙속의 생물을 만날 수도 없다. 살아 있는 흙 대신에 콘크리이트나, 시멘트에 중독되어 서서히 소멸하여 간다. 이것은 위기가 아닐 수가 없다. 흙은 살아숨쉬는 생명에의 가장 상징적인 대상이다. 다시한번 흙에 대한 위기의식을 통하여 흙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나아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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