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마시기 다이어트한 달 3kg 감량 거뜬, 성인병 퇴치에도 일등공신
한입먹고 한모금 물 마시는 물마시기 다이어트
매스컴을 통해 선전되는 다이어트에 관한 광고물은 참으로 놀라울 만큼 많고 제각기 ‘이 다이어트만이 최고’라는 구호를 내세워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상실하거나 그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한 입 먹고, 한 모금 물을 마시는 ‘물마시기 다이어트’는 여러가지 다이어트의 좌절경험을 가지고 있는 비만환자들에게 최후의 서광이 비치게 될 것이다.
체험자 중에는 1년에 18kg을 뺀 사람, 1주일에 벨트 구멍 두 개가 줄어들었다는 환희의 탄성을 지르는 사람도 있다.
이 ‘물마시기 다이어트’의 최대의 특징은 물의 힘을 빌려 식욕과 싸우지 않아도 자연히 식사량이 줄어드는 데에 있다.
그 결과 섭취에너지가 억제되어 모르는 사이에 살이 빠지게 된다. 이성적으로 식사를
줄일 필요가 없어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도 없다.
그리고 물마시기 다이어트를 계속 하게 되면 자연히 씹는 습관이 생겨 비만의 원인인 빨리 먹는 습관이 개선된다. 그리고 점점 몸 자체가 자신에게 맞는 식사량을 알게 되어 다이어트 후의 과식이나 리바운드(체중이 다시 불어나는 현상)도 없다.
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감쪽같이 숨길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라 할 수 있다.
물마시기 다이어트의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건강을 잃지 않고 다이어트를 오래 계속 할 수 있는 비결이 있기 때문에 꼭 한번 시도해 보기 바란다.
물마시기 다이어트 실시 방법
마음의 준비를 갖춘다
물마시기 다이어트는 꾸준히 오래 계속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실천을 하루 앞두고, ‘이제는 내 건강을 되찾는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물을 찾는다.
자신에게 맞는 물이란 “맛있다.”, “달다.”라고 느끼는 물. 수돗물을 정수한 물이 마시기 힘들면 미네랄워터나 보리차, 설록차 등 마시기 쉬운 것을 찾는다. 단, 따뜻한 것보다는 찬 것이 계속하기 쉽다.
기상 후 바로 물을 마신다.
아침에 눈을 뜨면 우선 컵 한잔의 물을 마신다. 많이 마실 수 있다면 만족할 때까지 몇 잔씩 마셔도 된다.
하루 세끼는 꼭 먹는다.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 결식은 절대 금물이다. 아침을 거르던 사람은 이 기회에 아침식사를 꼭 하도록 식습관을 바꾸자.
꼭 섭취해야 할 식품
물마시기 다이어트에서는 먹어선 안된다는 식품이나 메뉴는 없다. 영양부족을 막기 위해 다음 사항에 주의해서 메뉴를 정하고 먹도록 한다.
㉠ 식사 때마다 동물성 단백질을 한 입 이상 먹는다.
동물성 단백질에는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 입 이상, 한 사람분까지의 범위 내에서 거르지 말고 먹도록 한다. 고기, 육가공품, 내장류, 어패류 중에서 여러가지 식품을 균형있게 먹는 것이 다이어트를 오래 계속할 수 있는 요령이다. 번거로울 때엔 장조림이나 생선통조림을 한 입 먹어도 된다. 계란도 우수한 단백질원이지만, 지방을 연소시키는 힘은 고기나 어패류보다 떨어진다.
㉡ 끼니 때마다 야채요리를 한 접시 이상 먹는다.
다이어트가 진행되면 식사량이 줄어 변비에 걸리기 쉬우니 식물성 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야채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 아침식사에는 꼭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섭취한다.
다이어트 중의 칼슘부족을 막기 위해서 유제품은 꼭 섭취해야 한다.
한 입 먹으면 꼭 물 한 모금을 마신다.
1ℓ정도의 물이 들어가 있는 주전자를 식탁 위에 놓고 음식 한 입을 먹을 때마다 한 모금씩 물을 마신다. 이 방법을 반복하다 배가 부른 것을 느끼게 되면 당장 식사를 멈춘다. 이렇게 하면 한 끼 식사에 2~3컵의 물을 마시게 되는 셈이다.
식사는 야채부터 먹는다.
주식의 과다섭취는 비만의 원인이 된다. 의식적으로 줄일 필요는 없지만 처음에 야채요리를 먹고, 다음에 단백질, 마지막에 주식의 순으로 먹으면 주식의 섭취량은 자연히 줄어들게 된다.
간식을 하고 싶을 때
다이어트 중에는 간식을 금한다. 입이 심심하면 물을 한 컵 마시고 그래도 못 참겠으면 따뜻한 홍차에 보통 때보다 설탕을 한 스푼 더 넣어서 마신다. 만족할 때까지 몇 잔을 마셔도 된다. 보통 때 설탕을 넣지 않았던 사람은 이 경우에 달게 해서 마시는 게 요령이다.
※ 외식할 때의 주의사항
동물성 단백질이나 야채가 들어가 있는 메뉴를 고르고, 한 입씩 물을 마시며 천천히 먹는다. 물을 더 달라고 하기 곤란할 경우엔 사전에 물을 마시고 식사를 하러 가거나, 별도로 아이스티나 커피를 주문해서 수분을 보충하자. 이 경우 마시는 것에는 설탕을 넣지 말아야 하며 식사 중에 조금씩 마시는 게 요령이다.
술 마실 때의 주의사항
술은 알콜도수가 낮고 물에 가까운 맥주나 위스키, 소주를 물에 희석시켜서 마신다.
간장을 위해서 동물성 단백질의 안주는 거를 수 없지만 과식은 삼가한다. 피자 등의 주식에 준하는 음식은 피한다. 음주 후 한 잔 이상의 물을 마신다.
체중, 허리사이즈의 측정은 2주일에 1회
물마시기 다이어트는 살이 빠지는 시기와 빠지지 않는 시기가 번갈아 찾아오기 때문에 너무 자주 측정하면 오히려 좌절을 독촉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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