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덩어리인 치즈로 간편, 확실한 다이어트 가능
먹으면 영양가가 높아 으레히 살이 찌는 줄로만 알았던 치즈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최근 발표는 놀라움과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한 발표 이후 치즈에 대한 인식이 뒤바뀌어졌으며 간단, 확실 그리고 안전한 다이어트로 치즈다이어트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이어트에 치즈를 사용한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그 모두가 치즈의 식품으로서의 특성을 잘 이용하고 있다.
그 첫번째 이유로 치즈는 간단히 구할 수 있으며 조리에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조리가 복잡하여 시간이 걸리면 오래 계속할 수가 없어 결국은 실패를 되풀이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런 점에서 치즈는 아무곳에서나 판매되고 있는 친숙한 식품이며 그저 자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둘째로 치즈는 영양의 밸런스가 뛰어난 식품이라는 점이다. 잘 알다시피 치즈는 우유의 수분을 제거하고 발효, 농축해서 만든다.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질을 비롯해서 지방, 칼슘, 비타민류가 풍부하다. 그 우유를 농축한 치즈는 그야말로 영양 덩어리라고도 말할 수 있다.
단 치즈에는 비타민C와 식물섬유가 결여되어 있다. 구체적인 치즈다이어트법은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이 두 가지의 영양소를 별도의 식품으로 섭취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셋째는 포만감이 지속된다는 점이다. 치즈는 그 지방분의 작용에 의해 먹은 뒤에도 비교적 오랫동안 위안에 머물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량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지속할 수가 있다.
그리고 야채와 한천(寒天…우묵) 등의 식품을 먹음으로써 칼로리가 낮은 식사를 실현하는 것이다.
치즈에 부족한 영양소는 야채, 한천으로 보충
그렇다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치즈다이어트를 실행해야 할까.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할까 한다.
우선 세 끼 중 두 끼는 보통 식사로 섭취하고 한 끼만 치즈+사라다+한천의 식사를 한다. 먹은 치즈의 종류는 내추럴치즈를 사용한다. 그 치즈를 1일에 30g 먹는다. 사라다를 먹는 것은 치즈에 결핍되어 있는 비타민C와 식물섬유를 보충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한천(우묵)을 먹는 것은 식물섬유를 보충하며 포만감을 얻기 위해서다. 한천은 칼로리가 전혀 없는 식품이기 때문에 제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찔 염려가 없다. 그리고 한천은 식성에 맞게 여러 가지의 스프로 맛을 내면 제법 먹기 좋은 식품이다.
약간만 머리를 쓰면 단조로워지기 쉬운 다이어트식도 물리지 않고 오래 계속할 수가 있다.
이런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실시한 결과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신장 172cm인 어느 분의 다이어트 전의 체중은 116kg이었다. 역시 너무 살이 쪄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치즈다이어트를 시작한 후로는 서서히 살이 빠져 3년 6개월 후에는 30kg의 다이어트에 성공, 86kg까지 체중을 줄일 수가 있었다.
그리고 117cm이던 허리둘레도 102cm로 줄었들었다고 한다.
치즈다이어트의 최대의 장점은 간단하며 건강을 해칠 염려없이 확실하게 살이 빠진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께선 꼭 실행해 볼만한 다이어트 법이다.
지방 30%이하의 치즈를 매일 아침 야채와 함께 섭취
유럽이나 중동, 인도 등에선 옛날부터 매일같이 치즈를 먹는 습관이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치즈 없는 식탁은 한쪽 눈을 감은 미인’이라 할 정도로 식생활에 깊이 침투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치즈를 일상적으로 먹는 습관은 뿌리를 내리고 있지 않다. 오히려 술을 마실 때나 파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때 먹는 식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우선 다이어트를 성공시키는 비결은 오래 지속시키는 일이다. 치즈다이어트도 역시 마찬가지다. 어떻게 해서 치즈를 일상의 식사에 자연스럽게 섭취하도록 하느냐가 치즈다이어트 성패의 열쇠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기 위해선 몇가지의 포인트가 있다.
① 식성에 맞는 치즈를 먹는다.
치즈는 크게 나누어 내추럴치즈와 프로세스치즈의 두 종류가 있다.
내추럴치즈는 우유를 발효, 숙성시킨 치즈로 치즈 원래의 맛과 향기가 장점이다. 한편 프로세스치즈는 몇 종류의 내추럴치즈를 가열, 살균해서 조미료를 넣어 섞어서 만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치즈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어느 것으로 다이어트에 활용하느냐는 개인의 취향에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오래 지속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성공비결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먹어보고 자기 식성에 맞는 치즈를 찾아내는 게 중요한 포인트이다.
② 지방은 30%이하의 치즈를 선택한다.
치즈에 함유돼 있는 지방의 양은 종류에 따라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그중에는 지방이 75%나 되는 치즈도 있어 먹으면 마치 버터(지방 80%)처럼 느끼한 것도 있다.
지방이 너무 많은 치즈는 단백질이 적어 다이어트효과가 적어지기 때문에 치즈다이어트에 사용하려면 지방 30%를 기준으로 삼으면 좋다.
지방분 30% 정도라면 내추럴이나 프로세스를 가릴 필요는 없다. 수퍼에 진열되어 있는 치즈는 거의가 이 범위 내에 들어가 있다.
③ 소프트타입은 100g, 하드타입은 50g이 하루의 기준량.
치즈는 내추럴과 프로세스의 두 종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것을 딱딱한 도수로 분류한다면 소프트, 미디움, 하드의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소프트는 스푼으로 떠서 먹는 타입, 미디움은 칼로 자르면 속이 무른 타입, 하드는 나이프로 깎는 타입이다.
딱딱함의 차이는 치즈에 함유되어 있는 수분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딱딱하면 딱딱할수록 영양소가 농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같은 무게라면 하드쪽이 소프트보다 단백질이나 칼슘,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치즈다이어트를 실시할 경우는 이 지방에 주의해서 소프트타입이라면 100g, 미디움이나 하드타입이라면 50g을 하루의 양으로 책정하고 먹으면 되겠다.
이 정도의 양이라면 지방의 과다섭취도 아니며 그밖의 영양소도 십분 섭취할 수가 있다.
④ 치즈와 함께 야채도 섭취한다.
치즈는 함유돼 있는 지방의 작용으로 먹은 후에도 위안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 그러나 치즈만으로는 분량(부피)이 적어서 만족할 수가 없다. 게다가 치즈에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즈다이어트를 실시할 때에는 치즈와 함께 가능하면 많은 야채를 섭취하도록 하자.
야채를 많이 먹으면 부피가 늘어 포만감을 얻을 수 있으며 치즈에 결여되는 영양소인 비타민C나 식물섬유의 보급도 된다. 한 끼에 최저 100g의 야채를 섭취하면 이상적이다.
그리고 야채를 먹기가 거추장스럽거나 시간이 없을 경우에는 시판하는 야채주스 등으로 대용해도 무방하다.
⑤ 매일 아침마다 치즈를 먹는다.
치즈다이어트의 경우 치즈를 섭취하는 식사는 아침이 최적이다. 수면이라는 긴 단식을 한 후 알맞은 영양보급을 해야만 된다. 치즈와 야채는 영양의 균형이 아주 잘 잡힌 섭취 방법이다.
‘시간이 없다’, ‘목에 넘어가지 않는다’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아침식사를 거르고 1일 2식밖에 먹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치즈와 야채라면 조리에 시간이 걸리지도 않고 목에 넘어가지 않을 리도 없다. 그리고 외식을 할 경우가 많은 점심식사에서 치즈와 많은 야채를 섭취한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며 저녁식사에 치즈와 함께 술을 많이 마시면 공복을 견딜 수 없어 자기 직전에 야식을 먹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유에서 치즈를 먹는 시간은 아침식사가 가장 합리적이라 할 수 있겠다.
⑥ 간식에는 치즈를 먹는다.
다이어트 중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간식을 하게 될 경우 치즈를 먹도록 하면 공복감을 억제할 수가 있다. 운반하기 편리하게 작게 나뉘어진 치즈도 시판되고 있다.
이상의 여섯 가지 포인트를 지키며 치즈다이어트를 계속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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