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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
msp |
| SUBJECT : |
단비의 글 |
| HOME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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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사랑은
보이지 않는 사랑은
계속되어가는 아픔의 가역은
그대가 그냥 모르는 채
스쳐 지나간 사랑일지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도
아픔처럼 남아있는 건
계절의 끝 자락에
젖어드는 추억 속에 갇혀
그리운 이름 잊지 못함이
쓸쓸하고 어둡던
내 가슴 한쪽에
빛 바랜 추억이
지워지지 않는 오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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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 그리운 날
그리워하는 그대보다
남겨두고 떠나는 내 사랑이
더 아픔을, 그대는 아시는지요.
바라보는 사랑이기에
그대가 안고 살아가는
그리움의 무게의
안타까운 그리움을
그대는 아시는지요.
아련한 기억은 시간 속에 인연을
한쪽에 두고 싶지만
멀리 이별하는 아쉬움을
괴로운 마음을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 사랑이 버거워
내려 놓지는 못한
작은 희망이라도
쓸쓸한 창가에 걸어두고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마음
그대는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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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도 그리움도
기다림도 그리움도
보이지 않는 곳에
그대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멈출 수 없는 그대를 향한
그리움 기다림의
시작이었나 봅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일지라도
아무리 예정된
슬픔일지라도
이제 잊어야 하겠지요.
슬픈 고독이
가슴이 쌓여도
마음에서
그대를 보낼 겁니다.
영원 속에 잊히지 않는
한 줄기 바람
그 바람이
오늘도 그리움의
눈물이 되더라도
담고 놓치기 싫은 것들을
하얀 눈처럼 겨울바람에
사연 실어 보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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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하루 하루를 살면서
외롭다는 것으로
가슴 한쪽이 허전함을
슬프다는 것으로
탓하면서도 아쉬우면 찾는 게
그대입니다.
가끔은 잊는 날도 있을 그리움
약속 없었지만
가슴에 담아둔 미련 때문에
소중한 내 그리움은
살아온 세월만큼
미워 질만큼 보고 싶다고
저만큼 외로움을 떨치지 못함은
못다한 그리움 때문에
죽을 만큼의 보고픔 일까요.
채워야할 가슴속에는
죽도록 보고 싶고
미치도록 보고 싶다고
마음을 대신 하는 노래 말에
흘러내리는 눈물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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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추억이라
기다림의 끝자락엔
이별이 없어도 아파할 계절
잊히지 못한 한 자락의 그리움은
이제는 추억이라
생각해도 될 것도 같은데
이제는 접어 두어도 될 것 같은데
그날의 아쉬운 미련은
아직도 시간이 흘러도
돌아오는 계절이 되면
추억이라 말할 수가 없는
이 가을의 쓸쓸함이
그대를 떠나보낸 그 가을이
잠시 잠깐 머물다 갈 시간을
추억이라 말하기가
마음이 씁쓸하고 아쉬울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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