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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politan Koryo United Methodist Chur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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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774 date : 2016-01-19 12:1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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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것이라” 이사야 43: 1-7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이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누구도 이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그 누구도 사람을 향해서 자기의 소유라고 주장하거나 그 사람의 운명을 책임지겠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부모도 자식을 자기의 소유물로 여기거나 그렇게 주장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부모가 아무리 자식을 사랑해도 자식을 구원해낼 수 없고 자식의 인생을 대신 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나라는 패한 나라를 식민지로 삼았고 식민지를 소유물로 여겼습니다. 세계 1,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들이 패전국을 식민지로 삼았습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고 소유물로 삼는 것은 인류 역사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졌고 지금도 그와 같은 행패를 부리는 독재자들이 있습니다. 러시아가 최근에 우크라이나 땅을 차지한 것은 아주 좋은 예입니다.
식민지만이 아니라 자기 나라를 자기 개인이나 가문의 소유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역대의 많은 왕들이 그랬고 독재자들이 그랬습니다. 오늘날에도 그와 같은 독재자들이 지구상에 남아있습니다. 이들은 국민이나 국가의 재산을 모두 자기와 자기 가문의 것으로 여깁니다. 조선 말기의 고종이나 민 비도 그랬고 오늘의 북한 김 씨 왕조도 그러합니다. 만약 김정은이 나라를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굶어 죽는 백성을 두고 핵실험을 하지는 못할 것이며 더구나 지하핵실험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핵실험 시에 나오는 방사능 물질이 그 땅에 미칠 영향과 그 땅에서 살아갈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 땅이 자기 자신의 것이고 그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자기가 베푸는 은총으로 살고 있는 노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저 독재자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을 자기의 소유물로 여기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 누구의 소리에도 귀를 기우리지 않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인간을 향해서 “너는 내 것이라” 고 하는 인간은 인간에게 죽음의 공포를 가져다 줄 뿐입니다. 백성을 자기의 소유물로 알았던 군왕을 폭군이라고 부릅니다. 성군은 백성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백성을 두려워할 줄 알았습니다. 성군은 백성을 자기에게 속한 자들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들로 여겼고 민심을 천심이라고 여겼습니다. 자기가 돌보고 다스려야 할 백성의 주인이 하늘에 계신 분(하나님)임을 믿었던 왕들이 성군이라 불렸습니다.
미국이 패전국을 식민지로 삼지 않는 것(일본과 독일을 식민지로 삼지 않았습니다)은 미국이 무능하거나 무책임하거나 비겁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인간이 절대자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고 하는 신앙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지으시고 인간의 역사를 지배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미국의 헌법 정신입니다. 미국의 헌법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국가보다 우위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미국은 미약하기 짝이 없는 나라의 국민도 존중하여 그들의 자유와 권리를 인정합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언제든지 미국이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미국인들은 그와 같은 상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미국을 제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제국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미국의 신앙이나 건국정신을 알지 못하는 독재자들은 이러한 미국을 비겁한 겁쟁이라고 조롱하고 무시합니다. 그러나 미국이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앙 위에 서 있는 한 미국은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을 것입니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이 말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사람들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막의 방랑자였던 아브람을 부르셔서 복의 근원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으로 삼으셨고 속이는 자였던 야곱을 선택하셔서 승리자 이스라엘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의 노예였던 히브리인들을 불러내셔서 계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리는 자유인의 나라를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반항으로 번번이 좌절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유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멸시하고 거역하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뜻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은 그 뜻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이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와 함께 예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고 한 하늘의 소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사람들에게도 임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소유물입니다. 하나님이 구속하셨고 지명하여 불러내신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여러분과 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이 불러내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떠하든지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그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은사로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 힘찬 고백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러분과 내가 되기를 원합니다. 1/17/16 한영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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