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한인 연합감리교회 설교 모음



Metropolitan Koryo United Methodist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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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 725 date : 2010-07-17 03:55:22
NAME :    한영숙
SUBJECT :    진실한 그리스도인
HOME :    없음

"진실한 그리스도인" (갈라디아서 6: 6-10)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시작되는 출발점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법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 때문에 그리스도인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 있고,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책임을 맡은 사람들이 말씀을 선포하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말씀의 선포가 예배의 중심이 되고, 말씀을 가르치는 일이 교회가 해야할 중요한 일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배워야 하고, 또 배운 것을 지켜야 합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지키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말씀을 맡은 자들의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선생 된 자들이 받을 심판이 더 크다고 하셨습니다.    

  이토록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맡은 자들이 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비위를 맞추려고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지 못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교인들이 상처를 받을텐데, 그 말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기도 하고, 또 어떤 말을 해야 교인들이 좋아할 것인지, 어떤 설교를 해야 교회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찾기도 합니다. 
  이런 태도는 모두 옳지 않습니다. 설교자를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는 이유는 말씀을 선포함에 있어서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설교는 설교자에게 주어진 특권이며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설교자 스스로 책임을 져야할 소명입니다. 목사가 되려는 사람에게 묻는 질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의 소명 의식입니다. 
  설교자에게 요구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품성은 진실입니다. 설교자는 자기가 깨달아 아는 것을 가르치고, 확신하는 것을 선포해야 합니다. 어디까지 이르렀는지는 각자의 문제이지만 그 깨달은 바에 진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는 말이 옳은 지를 알려면 자신이 그대로 살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설교를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설교자가 진실하냐 진실하지 못하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만홀히여김(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십니다. 거짓말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 자신이 알지도 못하고, 스스로 행할 수도 없는 말을 전하는 것은 진실한 자세가 아닙니다.

  설교자에게 진실이 요구되는 만큼 말씀을 듣는 사람들에게도 진실이 요구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선포되는 말씀에 '아멘' 하고, 그 말씀대로 행해야 합니다. 평생 교회를 다니고, 설교를 듣고, 말씀을 배우면서도, 그의 삶과 행동은 말씀과 거리가 먼 사람들을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만 거룩한 척 하고, 선한 척 하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 때문에 교회가 위선자들의 집합소처럼 보여집니다. 이는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행위로 용서받기 어려운 죄악입니다. 예수께서는 성령을 거스르는 죄는 사함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쉽지 않고, 선을 행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내 마음에 드는 말씀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고, 어쩌다가 한두 차례 선을 행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끝없는 순종을 요구하고, 한없이 선을 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온전하심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자기를 욕하고 채찍질하고 죽이는 사람들까지 용서하시고, 죄인들을 위해서 피 흘려 죽으시기까지 자기를 희생하신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믿는 자의 모범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는 죄인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하는 진실한 성도들을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고, 성령을 보내시어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자기를 희생하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선을 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의 능력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성령께서는 애통하며 기도하는 성도를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대신 기도해주십니다. 
  그러나 육체의 것을 얻기 위하여 거짓된 말을 선포하고, 육체의 이익을 위하여 거짓된 말을 기뻐하는 사람들은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들밖에는 얻을 것이 없습니다. 저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울부짖어도, 하나님도, 성령도, 예수 그리스도도 저들 속에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일로 얻는 썩어진 열매는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고 갈라디아서 5장에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진실한 말씀이 선포되고, 선포되는 말씀에 순종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에는 성령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갈5:22-23). 성령의 열매는 인간의 능력으로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기적으로 맺어집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7/11/10  한영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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