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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276 date : 2008-08-29 14:4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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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려고 벼르고있던 영화가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별로 보고 싶지 않은데 하는 영화도 또한 아니여서
정현씨가 같이 보자고해도 흔쾌히 오케이할 수 있었다.
사실, 내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니까 말이다.
아, 근데 이 영화 생각보다 무척 좋았다. 정현씨는 아주
극찬을 하던데 나도 매우 흡족하게 본 영화였다.
무엇보다 애니메이션치고 이상하게 계속 여운이 남는게
지금까지도 생각이 나고 또 생각되고 그런다. 왤까?^^a
월-E, 이거 로봇맞냐, 어찌된 게 사람보다 더 인간적인거냐.
이브에게 꽂혀서 순정을 받치는 거하며, 폐수처리용 로봇
이라그런지 수집하는 것들도 하나같이 아날로그적이고,
요즘처럼 육체적인 사랑에 집착하는 시대에 손 한번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던 월-E가 어쩜 그렇게 사랑스럽게 보이는건지. 꺅~
아마, 영화에 나오던 뮤지컬영화 '헬로 달리'를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보았다면 더 재미있게 보았을텐데. 지구에 혼자 남아
이 영화를 보며 외로움을 달래고 사랑을 키워가던 월-E는
결국 사랑도 얻고, 망가지면서까지 지켜냈던 푸른 식물로 인해
지구에 다시 인간들을 살게하는 쾌거를 이룩해냈다. 완죤 해피엔딩!
그나저나, 바퀴벌레는 퇴치할 생각을 아예 접어야할 듯! 그 생명력이란~
* 정현씨, 혹... 이 영화 다운받을 수 있으면 CD로 구워줘. 소장하고 싶어.^^
 F9105-10.jpg (25.8KB,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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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 마자막줄이....헉....ㅋㅋ....넵!!!~ 구하면 따듯하게 구워드릴께요.....언니의 리뷰를 읽으니...또 느낌이 틀리네요...저는 청소로봇 `모`가 귀엽다는 생각이 더 강했는디....손한번 잡아보려고 갖은 고생을 하는 월E의 모습이 생각나며 짠~해 지네요...픽사 사람들 정말 천재라니까요....ㅋㅋ |
09/02 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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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넘 부담을 줬남?ㅋㅋ 가정이니깐~ 못 구하면 마는 거구. mo도 귀여웠지. wall-E랑 둘이 넘 귀여웠어. 이브보다 모랑 더 잘 어울리는 듯.ㅎㅎ 긍게, 앞으로 픽사껀 꼭 봐야겠구나 싶어.^^ |
09/02 2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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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 난다운 받아 ;;받는데 정말 괘안치 ...감동이엇다 |
09/03 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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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근래에 본 영화 중 젤 좋았쓰~ :) |
09/03 1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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