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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omjesus
제목 :    피부 - 피부 각질층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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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각질층(Stratum Corneum, SC)은 피부에서 최외각층에 존재하고, 외부환경에 직접 접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피부각질층의 손상은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 및 피부질환의 직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질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질층은 기본적으로 각질세포와 각질세포간 지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표피지질, 천연보습인자(NMF, natural moisturizing factor)가 존재합니다. 각질세포는 표피의 기저층에서 분화하여 각화된 세포로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꽉차 있으며, 표피의 방수성을 줍니다. 각질세포는 일종의 죽은 세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질세포간 지질은 각질세포 사이를 채우고, 라멜라 액정구조를 형성하고 있는데, 피부에 유연성과 보습 및 보호 기능을 줍니다. 이러한 각질세포와 각질세포간 지질은 일명 “Brick and Mortar Model”이라고 하여 주위의 벽돌집에서 보는 것과 같은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유의 구조는 피부의 매우 중요한 기능인 피부장벽기능(skin barrier function)을 발휘합니다. 즉, 외부에서의 이물질의 침입을 막고, 동시에 체내로부터의 수분, 전해질 등의 체외로의 상실을 막는 장벽기능을 주며, 각질층에 수분을 유지함으로서 피부의 탄력성, 유연성, 촉촉한 감 등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피부장벽기능의 저하는 곧 피부의 약화로 이어져 여러 피부 트러블을 낳고, 만성적으로는 민감성 피부, 건조 피부, 아토피 피부 등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각질세포와 각질세포간 지질이 형성하는 피부보호막은 피부장벽기능에서 매우 중요하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피부보호막이 꼭 필요합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피부보호막에서 보다 중요한 요소는 각질세포간 지질이라고 합니다. 각질세포간 지질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유의 라멜라 액정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라마이드는 각질세포간 지질의 약 50%를 차지하며, 라멜라 액정구조의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라마이드가 감소하게 되면, 곧 라멜라 액정구조의 약화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피부보호막의 약화를 초래합니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피부가 민감성 피부, 건조 피부, 아토피 피부 등입니다. 따라서, 평소 이러한 피부를 가진 분은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시고, 특히 피부보호막을 효과적으로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피지질은 피부 표면의 얇은 지질막으로서 피지선에서 생성되어 표피로 나온 피지와 각질세포의 각화과정에서 생성되는 각질세포간 지질이 있습니다. 주로 피지가 많이 존재하여, 피지는 트리글리세라이드, 스쿠알렌, 왁스에스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피지는 주로 그 분비량에 따라 지성, 건성, 중성 등 개개인의 피부타입을 결정하는 요소가 됩니다. 피지는 피부의 수분이 증발되거나 또는 외부에서 수분이 피부 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천연보습인자인 NMF는 수용성 아미노산, 유산, 피롤리돈 카르복실산(PCA), 요소 등으로 구성되어 높은 보습력을 가지며, 또한, 신속하게 외부에서의 수분과 결합하는 성질을 갖고 각질층에 수분공급 및 유지의 기능을 합니다.

다만, 이러한 피지와 NMF에 의한 보습 및 보호 기능은 지속적이지 못하고, 일시적입니다. 보다 근원적인 보습 및 보호기능은 각질세포와 각질세포간 지질이 형성하는 피부보호막에서 발휘되므로, 특히 민감성 피부, 건조 피부, 아토피 피부의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이러한 피부보호막에 유용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부 표면의 페하(pH)는 약산성을 띕니다. 이러한 약산성의 pH는 건강한 피부의 유지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약산성의 피부표면은 박테리아 등의 세균의 증식이나 감염을 억제하고, 피부장벽기능을 제대로 발휘되도록 합니다. 통상의 피부 pH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4.5~6.5의 범위에 있으며, 정상적인 피부 pH는 5.0~ 5.5로 유지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피부 pH의 균형이 깨어지면, 피부 유해균이 증식하여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피부장벽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세정제품의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비누나 세정제는 알칼리성입니다. 통상 비누로 세정을 한 후에는 피부의 pH가 알칼리성으로 되었다가 피부의 자연회복능력으로 인해 약 2 - 4시간 후에 다시 약산성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피부가 약화된 경우에는 이러한 회복력이 떨어지며, 정상적인 회복과정이 지연되어 여러 피부 문제를 낳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인 경우에는 피부 pH가 중성에 가깝게 높은 값을 보이며, 일반 알칼리성 비누의 사용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일반 알칼리성의 비누나 세정세를 사용한 후에 자극을 느끼는 경우에는 중성이나 약산성 세정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민감성 피부, 건조 피부, 아토피 피부 등은 약산성 세정제가 좋습니다. 또한, 세정 후 바르는 화장품도 약산성 제품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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